편지 편지 껏보리님! 오늘은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내가 어려서 자란 곳 은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 마차실입니다. 거기 한번 시간 있고 기회다면 가보세요. 요새 sbs방송국에서 하는 서동요(선화공주)를 촬영하느라고 셋트장을 짓는 중입니다. 어제 저녁에 사위가 전화로 가까운 충화의 셋트장 .. 자작 글 2006.07.11
아주 아주 이쁜이 아주 아주 이쁜이 귀여운 희원이 우리아기 세수는 고양이 세수 소매 속에서 두 손을 쥐고 왼손으로 닦고 오른손으로 닦고 자면서 닦고 깨면서 닦고 하루면 수도 없이 닦고 닦아 얼굴에 때 낄 사이 없어라 아기가 똥을 싸도 예쁘고 오줌을 싸도 귀찮은 줄 모르고 방귀를 뀌면 신기하고 똥 .. 자작 글 2006.07.11
그리운 얼굴들 그리운 얼굴들 심심할 때면 검색으로 귀교에 가끔씩 놀러갑니다. 지나다 건양대학교 건물을 보면 지난날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교수님들의 프린트를 보면 이천이년의 칠팔 월이 생각납니다. 어쨌든 이천이 년은 컴퓨터의 새 출발의 해였습니다.. 가을엔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의 주관으로 .. 자작 글 2006.07.11
인터넷 아리랑 인터넷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정보화 바다로 들어간다 수영을 하면서 낚는 것은 우리의 인생사 유익한 것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정보화 바다로 들어간다 배움의 터전은 논산복지관 누구나 배워서 활용하세 2002년 여름 인터넷을 배우는데 그때가 부산 아시안게임 열릴 때, 응.. 자작 글 2006.07.11
유명해진 고향 사진 이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이 고향의 앞 산인데 옆에서 찍은 것이라 한 쪽에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산은 저수지 건너 있는 송정리 뒷산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건물들이 서동요 세트장입니다. 서도요 세트장 입구입니다. 바로 왼쪽에는 부여청소년수련원 건물이 조금 보입니다. 가.. 자작 글 2006.07.11
봄이면 찾아오는 병 봄이면 찾아오는 병 나는 왜 이때만 되면 밖으로 나가고 싶을까? 바구니 끼고 텃밭과 논두렁 뒤지며 나물 캐고 싶을까? 나의 봄 병일지도 모른다. 먹고싶은 것보다는 캐고 싶은 생각이 더 강하다. 달래먹고 싶으면 서당골 산비탈 보리밭으로 가 산토끼 배고파 보리 싹 도둑질하다 똥 싸고 .. 자작 글 2006.07.11
언제나 청춘 언제나 청춘 꿈속에서 본 님을 차마 못 잊어 며칠을 두고두고 새겨봅니다 장미꽃을 액자에 수를 놓습니다 그대 본 지가 사십여 년 됐지만 만났을 때의 홍안은 꿈속에서 여전합니다 그대를 볼 때는 언제나 고향집입니다 지날 때 들려주는 그대가 고맙기만 합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서 무엇.. 자작 글 2006.07.11
외손녀와 나물캐기 외손녀와 나물캐기 이른 봄 나는 가련다 나물 캐러 들로 가련다 외손녀 나물 캐게 하고 싶다고 했는데 몇 달 키워 그런지 정말 보고싶은 때 많다 생긴 것도 예쁘거니와 하는 짓도 정말 귀여워! 따르릉~~~ 여보세요? 엄마, 나 오늘 희원이 하고 갈게요 점심 준비를 하면서 나물 캘 때의 준비.. 자작 글 2006.07.11
축문 축문 어머니! 오늘은 어머니의 5주년을 맞는 제삽니다 생전에 그 좋아하시던 나물국을 끓이겠습니다 맛있는 콩밥에 영양 떡과 달래장도 놓겠습니다 동생이 혼자 시장에 간다해 달래 사란 부탁은 안 했습니다 콩 섞어 진메 올리려 한 계획이 틀렸습니다 제상엔 파 마늘 안 쓴다지만 달래 .. 자작 글 2006.07.09
황새나무 그네 황새나무 그네 흐드러지게 핀 밤꽃을 보면 단오 생각이 절로 나서 고향 밤나무 밭 생각 총각들이 동아줄 틀어 그네 매어주면 초저녁 눈썹 달 보며 동무들과 떼를 지어 하하하 호호호 일 년만에 뛰는 그네 앞으로 나갈 때 양팔을 오그리고 두 다리 쭈-욱 펴고 뒤로 갈 때는 양팔을 활짝 펴.. 자작 글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