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

그리운 얼굴들

채운산 2006. 7. 11. 01:06

 

그리운 얼굴들

 

심심할 때면 검색으로

귀교에 가끔씩 놀러갑니다.


지나다 건양대학교 건물을 보면

지난날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교수님들의 프린트를 보면
이천이년의 칠팔 월이 생각납니다.


어쨌든 이천이 년은 컴퓨터의
새 출발의 해였습니다..
가을엔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의 주관으로
실버인터넷 경진대회가 있었는데
참석하여 상도 탔습니다.
물론 잘해서 탄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숙달치 않았기 때문에
돌아온 것입니다.
걸음마 단계에서 배울 것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은 교려수지침을 먼저 수강신청을 해 놓아 받는데
그것도 어렵지만 재미가 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거늘
귀교에서 특강 받기는 처음이라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편보고는 말은 안 했지만
입학하여 부족한 학문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아직 좋은 낭군 못 만나셨으면
금년엔 꼭 훌륭한 부군을 만나실 수 있도록
신령님께 빌겠습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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