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생각에 그대가 생각이 난다
몇 보 앞을 지나는 그대를
발만 동동 구르면서 달려가지 못했네
아버지와 짚가리 옮길 때 구습에 얽매인 산골
그리울 때 뜻밖의 만남이 였는데
샘엔 아낙네 소문내면 어떻게 하나
시선 마주치고 마음은 통할 때
가다 서고 가다 서고 아하 차아암
무거운 걸음을 돌아보며 재 넘어 갔는데
꿈에서는 언제나 홍안의 모습이
내 별명 모르지 나도 모르까
1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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