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스크랩] 부추 키우기

채운산 2010. 8. 18. 06:47

 

 

어릴 적 시골어머님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타고남은
나뭇재를 솔(부추) 밭에 뿌려주시곤 하셨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것은 부족한 석회질을 보충해주기 위한 지혜였습니다.
부추는 물 빠짐이 좋은 땅이면 어느 곳이나 잘 자라지만 산성이 강하면 잎 끝이
하얗게 마르고 포기도 잘 불어나지 않아 수확량이 떨어짐으로 토성을 항상 중성으로
유지해야합니다.
부추의 번식방법은 포기나누기와 씨앗파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봄철파종은 3월 중순에서 4월 상순, 가을파종은 8월 하순에서 9월 중순이
씨앗파종의 적기입니다.
종자는 2일가량 물에 담갔다 그늘에서 말린 후 파종합니다.
파종방법은 두둑너비 100㎝, 이랑사이는 25∼30㎝, 줄 사이 5㎝로 해 파종하고,
파종 후엔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고운 모래나 흙으로 살짝 덮은 후  싹이 터 올라올
때까지 차광막으로 덮어줍니다.
모종이 자라면 본 밭에 옮겨 심는데, 7-10개 정도를 한 묶음으로 해서 이식합니다.
부추는 여러 살이 채소입니다.
뿌리만 살아서 겨울을 납니다.
이식 후 3년 정도가 지나면 잎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는데, 이럴 때는 포기를 파낸 후 건강한 뿌리만

7~8개 모아서 다시 이식합니다.
이 때 잎의 끝을 잘라주면 뿌리가 더 잘 내립니다.
부추는 생육기간이 길며 다비성 작물이므로 생육중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완효성 퇴비를 충분히 줘야 합니다.
특히 비료가 직접 뿌리에 닿으면 비료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이랑에 뿌리고 흙과
잘 섞은 후 이식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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