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엑기스 만드는 방법
1. 복분자와 설탕(황설탕)을 1:1의 비율로 넣어 열흘에서 보름정도 그늘에서 숙성시킨다.
(하루에 한두번 정도 저어 줘 복분자 열매를 으깨고 설탕이 모두 녹아 복분자와 혼합이 잘되게 한다)
-일주일 정도만 숙성시키는 사람도 있지만 열흘 이상은 숙성시켜 주어야 맛이 좋습니다.
2. 열흘에서 보름정도 숙성시킨 복분자를 짠다.
열매가 완전히 으깨져 있어야 짜기가 좋습니다.
복분자를 짜는 이유는 끓일 때 계속 저어 줘야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입니다.
짜지 않고 그냥 끓이는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 끓일 때 계속 저어줘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액을 짤 때는 작업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가는 망에 걸러 짜야 찌꺼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가는 망을 사용하면 힘이드니까
처음엔 양파망에 넣고 초벌을 짜고 난 후
가는 베(기저귀 천 같은게 좋습니다)에 다시 짜면 그래도 손쉽게 짤수 있습니다.
짜고 난 찌꺼기는 버리지 마세요 - 쥬스를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맨 뒤에 설명)
3. 약한불에 서서히 끓인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후 그대로 천천히 식혀줍니다.
*주의:너무 높은 온도로 끓이면 넘쳐 흐르므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야합니다. 또한 약한불로 오래 오래 끓이게 되면 쨈이 되어버니까 한번만 끓여 주세요.
4. 식은 후 병에 담아 꼭 냉장 보관한다.
상온에 보관하면 변질이 쉽게되니 보관에 주의하시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오랜 기간동안 보관
하실 수 있습니다.
*나만의 팁
-찌꺼기로 쥬스 만드는 법
1. 짜고난 복분자 찌꺼기를 양파망에 넣은 후 물을 조금씩 뿌려가며 찌꺼기에 검은 색깔이 거의 빠질 정도로 짜 줍니다.(이때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쥬스 맛이 밋밋해지겠죠)
2. 솥에 넣고 다시 끓인다.
3. 냉장보관 하신 후 되도록이면 빨리 드세요.
*주의:쥬스는 냉장보관하셨다해도 열흘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어 시큼해지기 시작합니다.(김치냉장고는 보관기간이 더 길어집니다)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발효되어 시큼해진 쥬스가 더 좋을 수도있지만 시큼해지기 시작하면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된 쥬스병을 흔들고 병뚜껑을 딸 경우 사이다처럼 쥬스가 분수처럼 뿜기도 합니다. 조심하세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설탕이나 꿀을 넣지않고 복분자만으로 엑기스를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 방법은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아서 내년에 실험을 해 볼 생각입니다.
복분자는 쉽게 변질이 되기 때문에 설탕을 넣어 끓여 박테리아를 박멸하는데 생과만으로 엑기스를 만들었을 때 변질이 쉽게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보관상의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리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7가지 건당 차 (0) | 2007.06.23 |
---|---|
[스크랩] 요강이 엎어 졌다고요? (0) | 2007.06.23 |
[스크랩] 설탕 않넣고 술담그는법(꿀을 이용) (0) | 2007.06.23 |
[스크랩] "복분자"의 모든것 (0) | 2007.06.22 |
오미자 차 (0) | 2006.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