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合心 ***
글/主向
하나가 둘이 되면
둘은 감당할 수 없는 힘이 되며
그 힘은 자유함의 영을 따라
생명력 있는 믿음이 됩니다.
외로움도 괴로움도
넘치는 기쁨이나
비록 견딜 수 없는 슬픔일지라도
함께 나누면 더욱 소중하여 의지가 되는 법!
그래서 사람 인(人)은
하나가 아니고
언제나 어디서나 서로 기대어 서는
둘인가 봅니다.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도
내가 닦아내려면 고역이지만
그 누군가가 다가외서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닦아주면
위로가 되고 그 위로는 평안으로 변합니다.
내 마음의 기쁨도 나 혼자 누리면
그리 즐겁지 못하지만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나누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축제가 됩니다.
쓰러지고 넘어지고 실패하며
때론 아프고 병들어 신음할지라도
마음이 뜨거운 이로부터의
위로의 말 한마디는
모든 역경을 이기게 합니다.
살을 맞대어도 아름다움이며
삶을 나누어도 축복인 것을
갈대와 같은 마음을 주고받으며
흐르는 물처럼 하나가 되는 것을
우리는 서슴없이 기적이라 부릅니다.
거친 사막 길에도
당신이 있기에 힘들지 않을 것이며
쓸쓸한 광야 그 메마른 비탈길에도
당신과 함께 하기에
결코 외롭지 아니할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는
새로움의 시작을 알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진실이 담긴 무엇인가를 말하고
그 어느 것 하나도
소중하지 않음이 없는 설레임으로
마음을 합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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