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장군 네

채운산 2015. 11. 20. 20:49

장군 네

 

산 밑 오막살이 장군 네 집

엄마가 날마다 품팔이 가면

집에는 개만 혼자 집을 보고

장군이는 동무들과 놀러 다녀요

 

채운산 용암사 주변에 가서

상수리 밤 주워 주머니에 불룩

동무들과 상수리 치고 놀다가

숙제 생각나면 집으로 가요

 

정든 집 떠나 대전으로 이사

동무도 그립고 산과 들 그리워

일요일만 되면 기차 타고 와

저녁때면 시간 맞춰 간답니다.

 

200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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