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 Dioscorea japonica Thunb. 마과
한국농업대학 학생들이 재배, 채취한 참마(Dioscorea japonica Thunb.)
생약명 : 산약(山藥) 별명 : 산우(山芋), 서여(薯蕷)
①가을에 뿌리줄기를 파내어 씻는다. ②참마를 갈아서 멀건 장국으로 묽게 요리한다. ③가래제거에는 은박지에 싸서 찜구이를 해서 먹는다. ④ 마 껍질을 벗겨 막서기, 강판에 갈아 즙으로 먹는다.
【특징과 구별법】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마는 덩굴줄기의 기부에 달린 가지의 밑 부분이 먼저 있던 덩이줄기에서 양분을 받아 아주 빠르게 자란다. 암수딴그루로, 잎은 긴 달걀모양이거나 달걀모양의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아래쪽은 화살촉모양이고 잎자루가 있다. 7∼8월경 잎겨드랑이에 1~3개의 수상꽃차례가 달린다. 수꽃송이는 곧게 서고, 암꽃송이는 아래로 늘어져서 작고 하얀 꽃을 드문드문 피운다. 꽃이 지면 폭이 넓은 타원형에 날개가 3개 있는 삭과를 맺는다.
가까이 있는 산속의 참마를 발견하고 파보았더니, 손가락 정도의 크기여서 실망한 적이 있다. 이것은 마 괴경이 우리나라의 겨울을 넘기기 힘들어 다시 영양번식으로 자라기 때문이다.
【약효】자양, 강장, 가래제거, 지사, 소갈, 강정
【이용법】11월 초, 줄기를 따라 담근체를 파내려 가서 겉껍질을 벗겨 4~5cm 길이로 잘라 햇볕에 말린 것을 산약(山藥)이라 부른다. 전분 이외에 점액질의 뮤신(mucin), 알란토인(allantoin), 용혈작용이 매우 적은 사포닌(saponin), 아르기닌(arginine) 등을 함유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자양보강의 목적으로 처방조제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생마를 식용하는 것이 좋다.민간에서는 생마를 10cm 정도 길이로 잘라 석쇠에 굽거나, 알루미늄포일에 싸서 심지까지 알맞게 구워서 소금에 찍어 매일 먹으면, 과로로 인한 식은땀이나 야뇨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소주에 넣어 약술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예부터 「참마를 갈아서 만든 것」을 밥에 올려 먹었는데, 소화도 잘되고 영양가도 높다. 한방약에는 팔미환(八味丸) 등에 배합되어져 있어 체력이 떨어진 노인에게 알맞다. 가래가 제거 되지 않을 때는, 뿌리를 찜구이로 해서 부드럽게 해 그대로 먹든지 설탕이나 벌꿀을 발라먹으면 약이 된다. 마를 갈 때 갈색으로 변하는 수가 있는데 그것은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효소의 작용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변현상은 껍질을 벗긴 다음 식초에 담그면 방지할 수 있다.
【재배방법】
번식은 줄기에 딸리는 영양체인 열매(영여자)나 덩이뿌리로 번식한다. 월동이 가능한 남부 지역에서는 주아(자라서 줄기가 되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는 싹)를 채취한 당해 년 가을이나 이듬해 봄에 심는다.
덩굴이 30∼50cm 정도 자라면 덩굴이 타고 올라가도록 지주를 만들어 유인해 주어야 한다. 지주의 간격은 적당하게 하고 지주를 1.5∼1.8m 높이로 세운 뒤 오이 망을 씌워주면 편리하고 좋다. 장마철에는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여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또한 덩이줄기가 생길 때와 커갈 때에는 적정 수분이 필요하다.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뿌리만 발달하고 비료의 흡수는 적어지며, 계속 건조하면 덩이줄기의 생육이 억제되므로 감수의 원인이 된다. 마 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해충은 토양선충이다. 특히 이어짓기를 하면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돌려짓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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