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상에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으나 야생이나 정원수에서 직접 종자를 수집할 수 있다.
가을에 구입한 종자는 반드시 가을에 파종해야 발아율이 높으며 봄에 파종한 것보다 발육이 좋다.
종자는 따는 대로 깨끗이 씻어 모래와 고루 썪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 일찍 파내어 파종하든가 수집 즉시 파종해야 한다.
발아조건은 적당한 수분과 온도 등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발아의 적온은 물론 수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섭씨 22도씨 정도가 적당하다.
종자의 온도가 15도씨 이하거나 35도씨 이상이면 발아가 되지 않는다.
화분에 파종할 때는 비료분이 없는 깨끗한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빼꼽이 위로 가게 뿌리면 뿌리가 다시 밑으로 굽어진다.
종자는 종자 지름의 1.5~2배정도 되게 모래를 덮고 짚을 얇게 갈아주거나 비닐을 쳐준다.
그렇게 하면 습기를 보존해줌과 동시에 온도를 높이는 이중효과가 있다.
종자를 파종하였을 때 종자는 저항력이 강하나 일단 수분을 흡수하면 발아가 시작될 온도, 습도에 매우 약해진다.
종자를 파종하였을 때는 건조하거나 온도가 급작스럽게 변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종자를 발아 후 1개월 정도를 자체 양분으로 자라게 되며 발아하면 적당한 시기에 이식해 주어야 한다.
가능하면 이른봄에 이식하여야 비교적 회복이 빨라 상처에 대한 실패가 적다.
분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뿌리 자르기를 실시하고, 정원수로 키우기 위하여는 뿌리 자르기를 하지 않는다.
이식할 때 뿌리자르기를 하면 직근을 그대로 두고 잔뿌리의 발육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잔가지도 쇠퇴하게 되므로 수형이 나빠진다.
묘목의 뿌리를 잘라 버리면 죽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지만 발아 후 새싹이 붙어 있는 동안 어느 정도 상처가 나더라도 곧 새로운 뿌리를 내는 힘이 있음으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뿌리를 정리할 때는 대담하게 잘라내어서 새 뿌리를 많이 나오게 함으로써 튼튼한 묘를 기를 수 있다.
뿌리를 자르는 것은 소나무의 아래로 내려가는 뿌리를 자르고 옆으로 퍼지는 뿌리는 남겨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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