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시장에 매실이 무척 많이 나오고 가격도 많이 싸졌지요? 매실의 원액을 빼서 여름에는 찬물에 타서 시원한 음료수로 겨울에는 따끈한 차로 마시면 좋고 아이나 어른들의 배앓이에도 효험이 있답니다. 오늘은 매실 액기스와 매실 장아찌를 한 번 담가 볼까요? *매실 엑기스 만드는 방법(매실과 설탕은 같은 양으로) 1. 매실을 설탕에 버무려서 항아리에 담아 서늘한 그늘에 보관을 하다가 자주 뚜껑을 열고 가라앉아 굳어있는 설탕을 골고루 섞어가며 저어준다. 2. 두 달 정도를 더 두었다가 100일 쯤 되면 매실은 건더기는 건지고 매실액만 따라서 살짝 끓인 다음에 식혀서 실온에 보관을 해도 상하지가 않는데 안 끓이면 계속 발효가 되어서 병에서 넘쳐 나는데 PET병에 넣어 두면 가스가 차서 병이 팽창을 해서 폭발할 것 처럼 되니 꼭 끓여서 보관을 한다. ※건데기와 액기스를 나누고 건데기에는 술을 부어서 두어 달 더 두면 맛있는 매실주가 된다. ※매실액을 따르고 나서 남은 매실에 물을 적당히 붓고 오래 끓이는데 매실알이 뭉크러질 정도로 달인 후에 넓은 그릇에 프라스틱 소쿠리를 담아서 그 위에 달인 매실을 부어서 손바닥으로 쓸어주듯이 걸러서 찌꺼기와 매실알로 분리를 하고나면 걸러낸 매실물이 걸쭉해 보이지만 그래도 다시 불에 올려 양이 반 이상으로 졸아들면 물엿을 좀 넣어서 다시 끓인다. 식은 후에 곱게 빻은 고추장용 고추가루와 메주가루를 넣고 소금간을 하면 맛있는 매실고추장 완성되는데 매실이라서 그런지 벌레도 안 생기고 발효가 되어서 맛이 들어, 담아서 금방 먹어도 되는, 고추장에서 매실향이 나는 맛있는 고추장!!! 남은 매실알은 물에 좀 담가두었다가 햇볕에 바짝 말려서 벼게 속에 넣으면 불면증과 두통에도 좋다는데 그러고 보면 매실은 버릴게 하나도 없다. *매실짱아지(역시, 매실과 설탕은 같은 양으로) 1. 먼저 매실을 6조각을 내어서 설탕에 버무려서 밀폐용기에 담아 하룻밤을 재운다. 2. 다음날 밀폐용기를 열어보면 매실은 떠있고 국물이 생기는데 매실은 건져내고 국물은 따로 부어 놓는데 이게 바로 매실엑기스다. 3. 건진 매실을 다시 설탕에 버무려서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3개월이 지나서 그냥 먹어도 되지만 고추장에 버무리면 매실고추장 장아찌가 되고 고춧가루나 다른 양념을 넣어 무쳐도 되는데 너무 달다, 싶으면 무치기 전에 물에 한 번 씻어내고 갖은 양념이나 고추장으로 버무려서 양념을 한다. ※매실 장아찌를 삼겹살이나 족발과 같이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고기의 잡내를 잡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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