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보고 싶은 조카

채운산 2015. 11. 20. 00:50

 

규야


고모의 글 속에 너의 모습과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른다

산에서 땅개비 잡아주고

다람쥐 보며 웃었지?

 

오갈 때 초가집도 보고

누렁 소는 송아지 데리고 노래하고

까만 염소 새끼들 뛰노는 것 보고

우리 집에서 강아지하고 놀다

입으로 밥그릇에 대고

먹는 것 보고 웃었지?

 

200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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