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 초목

[스크랩] 산야초 효소 만드는 법

채운산 2008. 4. 22. 04:18

▣ 산야초효소에 관하여 자주 받는 질문내용

 

문: 쑥으로 발효 효소액을 담으려고 하는데 뿌리를 넣어도 되는지요?

답: 뿌리를 넣어도 좋습니다.

 

문: 민들레로 발효효소액을 담으려고 하는데 꽃을 넣어도 되는지요?

답: 꽃을 넣으면 더 좋습니다.

 

문: 요즘 발효액을 담을 수 있는 산야초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 산에 있는 것보다는 들과 밭에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쑥, 민들레, 질경이, 왕고들빼기, 냉이, 지칭개, 꽃다지, 엉겅퀴,

     소리쟁이, 뽀리뱅이, 뱀딸기, 명아주, 달맞이꽃, 환삼덩굴, 머위, 칡순, 뽕잎, 은행잎, 구기자줄기와 잎, 미나리 등입니다.

 

문: 산야초의 이름을 잘 몰라도 아무 것이나 닥치는 대로 채취하여 담아도 되나요?

답: 안됩니다. 산야초 공부를 충분히 하여서 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잘 구별하여 채취해서 담아야합니다.

     독이 있는 것은 따로 담아야합니다. 독이 있는 것은 질병치료 목적으로 담아야합니다.

     애기똥풀과 같은 것은 독이 있는 풀이지만 암 치료에 좋은 것입니다. 은행잎도 따로 담아야합니다.

 

문: 산야초로 발효효소액을 담으려고 하는데 산야초를 잘게 잘라야 하나요?

답: 그렇습니다. 작두로 잘게 2~3 cm가 되게 잘라야합니다.

 

문: 항아리에 담으려면 잘게 자르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답: 잘게 자르지 않아도 되기는 합니다마는 내용물이 부피가 커져서 즙액에 잠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꿀병에 담으려면 잘라주어야 합니다.

 

문: 산야초로 발효효소액을 담으려고 하는데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하나요?

답: 물기를 완전히 말릴 필요가 없습니다. 대충 물기를 떨어내면 됩니다.

 

문: 쑥, 민들레, 질경이, 냉이로 발효효소액을 담으려고 하는데 각각 담아야하는가요? 아니면 섞어서 담아도 되나요?

답: 되도록 여러 가지를 섞어서 담으십시오. 그러나 독초는 섞지 말고 따로 담아야합니다.

 

문: 산야초와 설탕을 무게 비로 1대1로 담으면 설탕이 너무 많지 않은가요?

답: 산야초는 즙액이 많은 것이 있고 적은 것이 있습니다.

     즙액이 많은 것은 설탕을 1대1보다 많이 넣어야하고 즙액이 적은 것은 1대1보다 적게 넣어도 됩니다.

     여러 가지를 섞어 담을 경우 1대1로 담으면 적당합니다.

    설탕을 적게 넣어보면 발효가 너무 빨리 되거나 이상발효를 하여 악취가 나는 수가 있습니다.

    또 벌레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1대1이상을 넣으면 절대 실패하는 일이 없게 되고 벌레도 생기지 않게 됩니다.

 

문: 즙액이 적은 것으로 담을 때에 내용물이 즙액에 잠기지 않을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 즙액이 적어서 며칠 후 보아도 즙액이 조금밖에 생기지 않았으면

     물을 조금 부어 내용물이 절반 정도 잠기게 부어 주어도 됩니다. 이때 잘 흔들어서 설탕이 물에 잘 녹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문: 엄나무로 효소를 담고 싶은데 가능합니까?

답: 칡덩굴, 솔잎, 엄나무, 마가목, 화살나무, 소태나무, 겨우살이 등 나무류로 담을 때에는 설탕을 넣지 말고

     설탕꿀을 만들어서 부어주십시오.

     수분이 15~20%정도가 되게 하여 만든 설탕꿀을 병에 내용물을 3/4정도 차게 넣고 내용물이 잠길 만큼 부어주십시오.

 

문: 산야초발효효소액을 담을 때 꼭 설탕을 사용해야 하나요? 설탕은 건강에 나쁘지 않나요?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답: 설탕은 사탕수수 속에 들어있을 때에는 식물 속의 과당으로서 효소가 살아있는 당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열을 가해서 추출되는 과정에서 당분은 효소가 죽어버린 설탕인 자당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효소가 죽어 없어진 당분인 설탕을 우리가 먹으면 소화과정에서 많은 소화효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비타민과 칼슘 같은 미네랄을 소모하여 고갈시킵니다. 그래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설탕을 효소가 살아있는 산야초와 섞어놓으면 발효되면서

     다시 효소가 살아있는 당분, 천연당인 과당으로 바뀌기 때문에 건강에 나쁘지 않습니다.

     굳이 올리고당을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문: 산야초를 채취하여 항아리에 설탕과 함께 가득 담았는데 몇 시간 후에 보니

     산야초가 숨이 죽어 절반 정도 밖에 차지 않아서 산야초를 설탕과 함께 병이 차도록 더 넣었는데 괜찮은 지요?

답: 안됩니다. 1~2주일 정도 되면 발효를 하게되는데 많이 넣으면 발효할 때 국물이 넘치게 됩니다.

     숨이 죽었을 때 내용물이 항아리에 절반 정도만 차게 해야합니다.

 

문: 효소를 담아두었는데 돌로 눌러 놓지 않아서인지 윗부분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버려야하나요?

답: 그것은 곰팡이가 아닙니다.

     뜸팡이로서 위 부분에 설탕이 조금 부족하면 부분적으로 발효가 너무 빨리 되어 생기는 것인데 김치가 발효되면

     위 부분에 생기는 뜸팡이와 같은 것입니다. 잘 뒤집어 주면 다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뜸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처음 2주일 정도는 자주 뒤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문: 큰 항아리에 오늘은 쑥을 넣고 설탕을 뿌리고, 며칠 후 민들레를 넣고 설탕을 뿌리고,

     또 며칠 후 질경이를 넣고 설탕을 뿌려 놓으면 안됩니까?

답: 굳이 안될 것은 없는데 잘못하면 급속 발효를 해서 실패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작은 항아리를 이용하여 한번에 담아야합니다. 저는 1되짜리 꿀병에 담습니다.

  

문: 꿀병은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요?

답: 꿀병은 양봉자재 파는 곳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12개 1박스에 8,000원입니다.

     주위에 양봉하시는 분이 계시면 물어보십시오.

 

문: 꿀병에 효소를 담을 때 꿀병의 크기는?

답: 1.8리터 1되짜리 유리병 꿀병입니다.

 

문: 1되짜리 꿀병에는 효소를 얼마를 담을 수 있나요?

답: 산야초 500g + 흑설탕 500g 도합 1Kg이 들어갑니다.

     저는 담을 때 산야초 1Kg과 흑설탕 1Kg을 큰 용기에 넣고 버무립니다.

    한참을 버무리면 산야초가 숨이 죽는데 그러면 꿀병 2개에 나누어 담습니다.

    담은 후 병의 외부에 묻은 설탕을 물로 잘 씻어주고 뚜껑을 닫습니다. 꿀병 박스에 담아 창고에 보관합니다.

 

문: 꿀병에 담으면 창호지로 입구를 막아야 하나요?

답: 그럴 필요 없습니다. 꿀병 뚜껑으로 잘 닫아놓으면 됩니다.

     아무리 뚜껑을 세게 닫아놓아도 발생한 탄산가스가 잘 빠져나갑니다. 절대 병이 터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 항아리에 발효효소액을 담을 때 뚜껑은 어떻게 닫나요? 밀봉을 해야하나요?

답: 밀봉을 해서는 안됩니다. 발효를 시작하면 탄산가스가 발생합니다. 그 가스가 빠져나가야 합니다.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신문지나 포대종이를 두툼하게 올려놓고 항아리 뚜껑을 올려놓으면 됩니다.

 

문: 발효효소액을 담는 항아리는 숨쉬는 항아리를 사용해야 하나요?

답: 청국장을 만드는 바실러스균은 산소가 있어야 살 수 있는 호기성세균입니다.

     또 유기물을 썩히는 부패균은 산소가 있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혐기성세균입니다.

     그러나 효소음료를 만드는 효모균은 산소가 있거나 없거나 잘 살아가는 통기성세균입니다.

     효모균은 발효과정에서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숨쉬는 항아리가 굳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래서 유리병이나 항아리나 산야초 발효액은 잘 만들어집니다. 유리병에 담으면 내부를 잘 볼 수 있어서

     혹시 설탕이 다 녹지 않고 가라앉아 있다면 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또 발효되는 것도 잘 지켜볼 수 있습니다.

 

문: 인터넷에 보면 3개월 정도 지나면 건더기를 걸러내 버리고 즙액은 9개월을 더 두어 발효를 시키라고 했는데 맞습니까?

답: 맞습니다마는 저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저는 건더기를 걸러내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저는 꿀병에 담기 때문에 꿀 박스에 담아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 3개월 이상 오래 둡니다.

 

문: 어디에 두어야 하나요?

답: 원액발효를 시킬 때는 그늘에 두면 됩니다. 지하실이 있으면 지하실이 가장 좋습니다.

 

문: 겨울에 창고에 넣어두면 얼어서 항아리가 깨지지 않나요?

답: 효소원액은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습니다. 밖에 두어도 항아리가 깨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별따라 구름따라 글쓴이 : 체니

출처 : 한숲자연문화회
글쓴이 : 한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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