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스크랩] 집에서 즐기는 건강 온천 욕

채운산 2007. 7. 8. 22:29
 
 
온천욕을 하고 나면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해질 뿐 아니라 온몸의 피로가 풀려 스트레스까지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시간과 비용 부담 때문에 온천을 매번 가기가 쉽지 않다. 집에서 그날의 상태에 따라 원하는 입욕제를 선택하고 목욕법과 목욕시간을 정확히 지켜 온천욕 효과를 얻어 볼 것.

온천물에 몸을 오랫동안 담그는 것은 좋지 않은데 몸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 집에서 목욕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물 속에 있는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입욕시간을 되도록 짧게 하고 여러 번 탕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것이 목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서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운다. 물의 온도는 40℃ 전후가 적당하다. 너무 뜨거운 물은 몸에 무리를 주고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기 때문. 입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로마 향초를 켜거나 향을 피우는 것도 방법. 몸을 릴랙스시켜주면서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욕조에 시판 입욕제를 넣어 풀거나 청주나 소금 등을 넣어 온천욕 효과를 낸다. 이때 녹차나 다시마 등의 천연 재료는 망에 넣어 충분히 우려내야 한다. 입욕제를 넣은 후 5~10분 정도 몸을 담그고 탕에서 나와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들어가는 것을 서너 번 반복한다. 총 입욕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입욕 후에는 온몸의 각질이 적당하게 불어 떨어져나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보디용 각질 제거제를 몸에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주는데 무릎과 발꿈치 등 각질이 두텁게 쌓이기 쉬운 부분은 천연 소재로 만든 배스 스툴로 한번 더 닦아준다. 배스 스툴은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이 닦을 수 있어 편하다.
 
각질 제거 후에는 모공이 열려 있는 상태이므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보습 제품을 바르고 마사지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먼저 얼굴에 보습팩을 바른 다음 마사지 오일을 온몸에 펴 발라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샤워하는데 이때는 약간 차가운 듯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피부 탄력을 높인다.

 
 
수돗물로 온천욕 효과를 내려면 입욕제를 넣어 물의 상태를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욕조에 목욕물 온도보다 더 뜨거운 물을 받아 휘휘 저으면서 입욕제를 넣고 나서 적당한 온도가 되도록 식히면서 물에 완전히 풀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욕조 안에서 간단한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목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배와 가슴 부위를 가볍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다리는 발끝부터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엉덩이 부위까지 부드럽게 눌러주며 마사지한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두면 탕 안에 수증기가 가득 찬다. 이때가 헤어트리트먼트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 먼저 가볍게 샴푸를 한 후 물기를 없앤 상태에서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을 골고루 펴 바른다. 머리에 캡을 쓴 후 목욕을 마칠 때까지 두었다가 씻어내면 자연스럽게 트리트먼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에 욕조가 없다고 포기하지 말자. 족욕만으로도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세숫대야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목욕용 소금이나 아로마오일, 또는 녹차·다시마 등의 천연재료를 넣어 우린 후 발을 담근다. 발의 피로가 풀리는 것은 물론 피곤했던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목욕물에 소금을 넣으면 온천과 비슷한 광천수를 만들 수 있으며 피부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천연 소금이나 목욕용 소금을 욕조에 2큰술 정도 넣어 완전히 녹을 때까지 기다린다.
피부 미백 효과를 주고 소염 작용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힌다.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부를 매끄럽게 한다. 녹차 티백을 진하게 우려 욕조에 한 컵 정도 붓거나 녹차가루를 직접 풀어넣는다. 또 녹차잎의 경우에는 가제에 싸서 풀리지 않도록 묶어 욕조에 넣어 우린다.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를 망에 넣어 물에 우린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허브를 골라 사용하면 좋은데 캐머마일은 근육통이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라벤더는 불면증을 예방해주고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로즈메리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허브잎 대신 아로마 에센셜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도 좋다.
전통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 여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생리통, 신경통, 요통을 예방하고 감기에 걸렸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청주와 함께 소금을 넣어도 좋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보습 효과를 준다. 당근을 강판에 갈아 망에 넣어 물에 우린다.
미네랄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 다시마를 가제에 싸서 물에 넣어 우린 후 소금을 함께 풀어 사용한다.
 
 
 
목욕 직후에는 몸이 훨씬 촉촉해진 듯 느껴지지만 물기가 마르고 나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진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여름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보습력이 높은 것을 쓰는 게 좋다.
입욕 후에는 몸의 수분이 빠져나간 상태. 이때 따뜻하게 우린 재스민, 캐머마일, 라벤더 등의 허브차나 국화차, 우롱차, 생강차, 모과차 등을 마시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레몬즙을 넣은 따뜻한 물 한 잔도 몸 속의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나면 에너지가 소비되어 혈압과 맥박수가 높아진다. 몸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허기가 진다면 열량을 보충해주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먹는다.
 
<팁박스 시작>
<이미지 폰트 9> 스타에게 듣는 나만의 온천욕 노하우
피곤할 때는 아로마오일 목욕을 즐긴다. 따뜻한 목욕물을 받아 라벤더오일이나 스위트 오렌지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몸을 담근다. 20분 정도 목욕을 즐기고 나면 은은한 향으로 인해 피로가 풀리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잠들기 전 반신욕을 하는데 약간 뜨겁다 싶을 정도의 물을 욕조에 받고 아로마오일을 섞는다. 아로마오일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바꾸어 사용한다고. 아로마향이 기분도 좋아지게 해주고 스트레스도 풀어준다.
피부톤이 탁해지고 몸이 많이 지쳤다고 느껴지면 약간 뜨거운 물을 배꼽 아래까지 받은 다음 소금을 한줌 정도 넣어 녹여 반신욕한다. 이때 목욕용 미용 소금이나 천일염을 풀어 넣으면 효과적. 20분쯤 지나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피로가 풀리고 몸이 개운해진다.
욕조에 물을 받고 청주 반 병 정도를 붓는다. 청주 대신 굵은 소금을 넣기도 하는데 효과가 비슷하다고. 배꼽 아래까지 몸을 담그고 15분 정도 있다가 나와서 5분 쉬고 들어가는 것을 반복한다. 땀과 노폐물이 빠지면서 피부가 고와지고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요가와 스트레칭, 덤벨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즐긴다는 그는 운동 후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향 목욕을 즐긴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배꼽 아래까지 받고 라벤더 향초를 피운 후 배스 솔트와 아로마오일을 넣는다. 피부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운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데 그만이라고.
 
출처 : 깊은숲 맑은계곡
글쓴이 : 파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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