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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나무 품종

채운산 2007. 5. 1. 06:02
소나무의 종류를 분류할 때 종 이하의 수준으로 아종(亞種), 변종(變種), 품종(品種)등이 있다. 과-속-종의 단계로 나누어 가는데 품종이란 종보다 낮은 분류단위이다.

아종
어떤 뚜렷한 특징으로서 다른 개체군(個體群)과 실별 될 뿐아니라 그 개체군의 분포가 어떤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을 때 적용하는 분류단위

변종
기본형보다 특정에 있어서 편의(치우침)를 보이는 것으로 그 성질이 유전하는 것을 말한다. 잎이 매우 좁다든가 열매가 길다든가 하는 경우

품종

한 가지 특징으로서 큰 무리와 구별되는 다른 개체로 이루어진 분류학적 단위.
우리나라 소나무의 품종에 대해서는 금세기 초 일본인 학자 우에끼 박사에 의해서 수행되었다.

※잡종 구분법

해송은 침엽 횡단면상 수지도의 위치가 중위이고 소나무는 외위인데 잡종송은 수지도의 위치가 외위인것도 있고 중위인 것도 있어서 잡종이란 것을 확인하는 거점이 되고 있다. 잡종의 정도는 수지도의 수와 위치관계를 따지며
전 수지도의 수로 외위 수지도를 수를 나눈 비율을 적송도지수라고 한다. 이 지수의 값이 4/10에서 6/10이면 해송과 소나무의 유전성을 반반쯤으로 나누고 있다고 해석한다.

  반송 (forma multicaulis)

지표면 가까이서 줄기가 여러개로 갈라져서 주간(主幹)이 없으며 높이는 큰 것이 10미터에 이르며 수형이 아름다워 조경용으로 이용되고 조선다행송, 반송, 천지송, 만지송으로 불리기도 한다. 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져 전체적인 모양이 부채꼴 형상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처진소나무(forma pendula)

처진소나무는 경북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95호가 대표적인 나무이며처진소나무는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것이 일반 소나무와의 차이점이다.
접목을 해도 그대로 나타나는 특성으로 유전적으로 고정된 것이다.
처진소나무는 흔히 류송(柳松)이라고도 부르다.

  금강송(forma erecta)

간단히 '강송'이라고도하며 우에끼 박사에 의하면 금강송의 산지는 강원도 금강산부터 경북의 조령으로 이어지는 종관산맥 가운데 토양의 수분조건이 좋고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가 곧고 수관이 좁으며 연륜 폭이 균등하고 좁으며 목리(木理)가 곧다. 우리나라 소나무 가운데 우량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금강산에서 울진, 봉화를 거쳐 영덕, 청송 일부에 걸쳐 자라는 금강소나무는 우리 주위의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고 껍질이 유별히 붉다. 소나무는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금강소나무 (金剛松) 혹은 줄여서 강송이라고 학자들은 이름을 붙였다. 춘양목(春陽木)이라고 더 널리 알려진 바로 그 나무다. 결이 곱고 단단하며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예로부터 소나무 중에서 최고의 나무로 쳤다.

  용소나무(forma anguina)

가지가 용틀임해서 구불거린다고 하여 용소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구불거리는 가지는 유전적인 요소 때문이다. 유럽적송등에서 볼 수 있으며 생활력이 강하지 못하다.

  황금소나무(forma aurescens)

솔잎이 황금색이며, 흔하게 찾아 볼 수 없는 나무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황금 소나무가 발견된 곳은 강원도 삼척군 가곡면 동활리에 서 발견되었으나 많은 구경군들에 의해 손을 타서 죽고 1994년 솔잎혹파리 방제시 구멍을 뚫어서 약을 넣는 방식으로인해서 죽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1994년에 죽은 다음에도 3년째 닝겔을 꼽고 있었으며 황금소나무는 소나무 변종으로 1994년도 김규식 박사팀에 의해 접목에 성공하여 현재14구루가 임목육종시험장에서 자라고 있다. 그 중에서 고향인 동활리에 2구루를 돌려보낸다고 한다.
다시 발견된 곳은 속리산에 1구루가 있으며, 황금소나무가 발견된 곳은 울진, 원주등 몇군데에서 발견되었고, 접붙이기로 해서 증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속리산 법주사에서 문장대를 오르는 길에 황금 소나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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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방망이소나무(forma aggregata)

가지 끝에 많은 솔방울이 모여 나서 가지를 둘러싼 모양을 이우는 소나무에 대한 품종명이며 다른 소나무류에도 이러한 형상이 나타난다. 모여서 나는 솔방울의 수는 수십개에 이르기도 하며 이 솔방울에는 무배종자가 많으며 때로 유배종자도 있다. 특성이 한 해에 끝나는 것도 있고 2~3년 계속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솔방울이 도깨비방망이 같은 모양으로 가지를 둘러싸고 있다.

  다닥다닥소나무(forma bi-aggergata)

다닥다닥소나무는 새 가지의 중간 부분 이하에는 수꽃이 달려야 하는데 이것이 암꽃(솔방울)로 성전환(性轉換)함으로써 그 부분에 솔방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다.
솔방울에서 발아력이 있는 종자가 생기기도 하고 몇 해에 걸쳐 이러한 특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토지의 힘이 좋지 못한 곳의 약한 나무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둥근소나무(var. globosa)

수관이 땅 표면에 접근해 발달하고 그 모양이 반구형이며
가지가 지표면을 따라 거의 수평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형이다.
가지와 잎이 빽빽하게 발달하고 아래가지가 죽지 않고 생명력이 강하여 오래 살아 남는다.

  간흑송(Pinus densi-thunbergii uyeki)

소나무와 해송사이 교배가 일어나서 만들어진 잡종 소나무이다. 우리나라 소나무와 해송은 분포 경계가 접근해 있고 해송은 남해안, 서쪽의 전남북 해안, 동쪽에 있는 울진 부근에 이르는 남쪽 해얀에 좁은 대상으로 나타난다. 해송과 소나무 숲이 접촉하는 경계선 부근에서 화분 교환으로 잡종 소나무가 생겨나게 된 것이고 이 간흑송(間黑松)은 자람이 어느 어버이 쪽보다 더 좋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출처 : 소나무 사랑♡소사모
글쓴이 : 소나무둥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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