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분재

[스크랩] 낙상홍의 열매

채운산 2007. 3. 12. 14:12

 

 

 

 

 

 

 

 

 

낙상홍(紅) Ilex serrata | Japanese winterberry

무환자나무목 감탕나무과의 낙엽관목

 

빨갛게 익은 열매가 잎이 지고 서리가 내릴 때까지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낙상홍이라 불린다. 한겨울에도 쭈글쭈글해진 열매를 달고 새들을 불러모으는 나무이다. 겨울에 낙상홍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공원이나 울타리에 가 보면 그 주변에 직박구리, 쑥새, 딱새와 같은 텃새는 물론, 홍여새와 같은 철새까지 많은 새들을 볼 수 있다.

 

일본 원산으로 환경오염, 추위, 소금기에도 강해 중부 내륙, 해안가, 도심 등 어디에서든 잘 자라며, 나무의 수형 또한 잎의 대부분이 나무의 끝부분에 붙어 있어 날씬한 맵씨를 자랑한다. 게다가 뿌리를 내리는 힘도 강해 꺾꽂이로도 번식이 잘 되고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되어 새의 내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씨앗들은 새들을 따라 먼 곳에서 터를 잡곤 한다. 그러나 자생하는 나무가 아니므로 숲에서는 만나기가 쉽지 않다.

 

열매의 아름다운 색깔과 관상 가치 때문에 정원수, 분재, 꽃꽂이 등으로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잎과 뿌리껍질을 지혈제 및 소염제로 많이 이용한다. (식물원, 테마백과사전)

출처 : 존재의 따스함
글쓴이 : 봄맞이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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