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모 때우는 날

채운산 2006. 9. 18. 12:52

 

모  때우는 날

 

 

엄마 아빠 모 때우는 날

우리들도 따라갔어요

경운기 딸 딸딸!

과자 먹으며

사방엔 모내기 한창입니다.

 

송사리 올챙이 망으로 뜨고

토끼풀 꽃다발 쥐고서

달리기 연습하다 주저앉아

흙으로 여러 가지 만들었지요.

 

꼬마 동생 두렁에 앉아

엄마 아빠 바라보다가

스르르 꾸벅꾸벅 풍덩!

아빠는 카메라를 찾습니다.


 

 

(사포 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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