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좋은 남편을 만드는 천재다.'
이는 프랑스가 낳은 19세기 최대의 작가로 불리우는
발자크가 한 말입니다.
성공한 남편의 배후에는 대개 훌륭한 아내의 내조의
공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대 희랍의 대철학자 스크라테스의 아내는 다시없는
악처였다는데, 제자들이 스승인 그에게 그래도 함께
사는 까닭을 묻자, 그는 태연히
"사람들은 좋은 아내를 맞이하면 행복을 얻을 것이요.
악처를 만나면 그는 철학자가 된다."고 대답했다는데,
사실이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동양의 고전인 <대학>에서는 제가(齊家)를 특히 강조
했습니다. 제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가정관리>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제가의 중책은 주로 아내, 주부, 어머니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 사업의 좋은 협조자가 되고,
크고 좋은 일에 올바른 충고자가 되고,
낙심했을 때 자신의 활력소를 불어 넣고,
좌절했을 때 용기를 충전시켜주고,
교만할 때에는 겸손의 덕으로 자제 시키고,
자기의 능력에 지나칠 땐 조용히 분수를 깨닫게 하는
지혜를 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