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분재

산수국, 남천

채운산 2005. 9. 3. 16:55
수국 | 꽃이야기
2005.09.01
높이 :약 1m.

수국  범의귀과      산수국
Hydrangea serrata for.acuminata (SIEB.et ZUCC.) WILS.

생김새  낙엽 관목이며 높이가 Im 안팎이고 소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큰 난형이며  표면의 측맥과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꽃 핌  7∼8월에 피며 주로 옅은 푸른색이지만 붉은 색이 돌기도 한다. 꽃은 가지 끝에 산방화서로 달리고 털이 있다. 가장자리에는무성화가 있으며 짙은 하늘색이고 꽃잎 같은 꽃받침잎이 3∼5개이다.

씨맺음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로서 속에 먼지같이 작은 종자가 들어 있다

생 태  경기도 및 강원도이남의 계곡이나  전석지에서 자생하는 관목이다.

이 용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고 한약명은 '팔선화(八仙花)'로 학질.말라리아,해열에 효능이 있다

이야기 속명 Hydrangea는 희랍어 Hydor(水)와 angeion(容器)의 합성어로서 삭과의 형태에서 유래되었다. 수국(水菊)이란 이름은 가장자리에 있는 무성화가 마치 국화의 설상화와 비슷하여 불리워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고 물을 좋아하는 국화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종류로는 울릉도와 남쪽 섬에서 덩굴로 자라는 등수국과 바위수국이 있으며, 한라  산에서 자생하는 탐라수국이 있다. 특히   탐라수국은 가장자리에 있는 꽃에도 암술과 수술이 다 갖춰  져 있다.

 재배및관리 10월에 채종하여 직파하거나 냉장 보관한뒤 봄에 파종  한다. 나무 그늘 아래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토양은 물빠짐이 좋고 늘 축축하도록 관리한다.

번식 :  실생 번식은 상자의 수태위에 고른 밀도로 파종.

 삽목 번식이 있는데 녹지삽과 숙지삽이 있다.

높이 : 약 1m. 산골짜기, 자갈밭, 바위틈이나 습한 계곡, 그늘진 계곡, 내음성, 내한성, 내공해성이 강하며 비옥하고 보습성이 충분한 사질양토 좋아하며 군집한다.

 

여름에 피어나는 꽃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수국. 단지 화려한 색이나 빛깔로서의 화려함이 아닌 그윽함이 주는 화려함의 아름다움입니다. 여타 다른 꽃에 비해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수국만의 화려함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여름 날의 무더운 더위 앞에 가장 낮은 색으로 서늘히 피어나는 수국이야 말로 진정한 화려함이 아닌가 합니다.

수국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일본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입니다. 6~7월이 되면 10~15cm 크기의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수국은 일명 칠변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칠면조처럼 환경에 따라 꽃의 색깔이 변한다하여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수국 꽃잎의 색깔이 변하는 이유는 수국이 심어진 토양의 특성에 따라 꽃잎의 색깔이 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토양이 산성이면 청색으로 중성일 때는 흰색 등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수국은 잡귀를 쫒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수국이 피는 시기가 장마철이기에 수국을 집안에다 걸어두면 눅눅하게 젖어 있던 마음을 풀어주는 역활도 했을꺼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화려함이나 현란함이 주는 아름다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그윽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가진 수국. 진정 수국의 향기에 취해 무더운 여름날을 이겨내는 것은 어떨까요?

꽃에 얽힌 이야기


수국은 원산지가 일본이서인지 학명 또한 'Hudrangea macropjulla for otadsa' 입니다. 18세기 초 서양의 문화가 동양에 전파되게 되면서 약용식물에 관심이 많은 의사나 학자들도 함께 동양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 '주카르느'라는 네델란드인이 네델란드식물조사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왔다가 오타키라는 기생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변합없이 사랑을 지속하기란 너무도 어려운 일이며 둘에게는 나라와 언어라는 장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타키의 신분이 기생이라는 것 또한 둘의 사랑을 지속 시키기 어려운 것 중 하나였습니다. 

얼마 후 사랑이 식어 변심한 기생은 주카르느를 떠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혼자 남겨지게 된 오타키를 너무도 그리워한 나머지 수국의 학명에다 오타키의 높임말인 'otadsa'를 포함시켜 변심하여 떠나버린 이의 이름을 온 세상에 알려지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색 수국의 꽃말은 절개없는 여인 같다고 하여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고 합니다. 


알아보기

♤과명 : 범의귓과의 낙엽 활역 관목
♤학명 : Hudrangea macropjulla for. otadsa
♤별명 : 자양화
♤개화기 : 6~7월 (우리 것은 9월인데도 계속

   꽃 맺고, 먼저 핀것은 검게 익음)
♤꽃색 : 연자주색. 하늘색. 연분홍색
♤꽃말 : 당신은 냉정해. 바람둥이


남천
남천은 여름에 꽃을 피우는 화초로 가을에는 빨갛고 예쁜 열매를 맺는다. 열매와 줄기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3개씩 모여서 나는 잎이 특징으로 잎은 가을에 물들어가기 시작해 겨울에는 빨간색을 유지한다. 따라서 남천을 울타리용으로 심으면 멋스럽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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