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

일희일비

채운산 2015. 12. 23. 19:03


오랜만에 가뭄 끝에 단비 온다는 소식에

한탄강 주변의 공장들이

폐수를 직접 흘려보내

강물은 시커멓고

팔뚝만한 잉어와 붕어가

떼죽음 당해

시민들이 보다 못 해 건져서

깨끗한 물로 옮겼지만

이미 수천수만 마리가 죽었다는

뉴스에 분통이 터진다

 

200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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