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
덜렁친구
덜렁덜렁 덜렁이가 차근하지 못해
똥독에 빠져서 논물에 씻고
공동우물 내려보다 풍덩 빠졌네!
진달래 꺾으려고 뒷동산에 가
친구와 철쭉꽃을 따먹고 와서
배가 아파 방에 누워 대굴대굴!
이사 갔다 고향으로 놀러 와서
저수지에 멱 감다 죽을 뻔하고
수영친구 덕택에 살아났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