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

덜렁친구

채운산 2008. 2. 23. 15:31
 

덜렁친구


덜렁덜렁 덜렁이가 차근하지 못해

똥독에 빠져서 논물에 씻고

공동우물 내려보다 풍덩 빠졌네!


진달래 꺾으려고 뒷동산에 가

친구와 철쭉꽃을 따먹고 와서

배가 아파 방에 누워 대굴대굴!


이사 갔다 고향으로 놀러 와서

저수지에 멱 감다 죽을 뻔하고

수영친구 덕택에 살아났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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