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기타

[스크랩] 환상적인 일러편지지

채운산 2007. 12. 21. 06:32

고 백      김선미
당신을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그런 날엔 
애가 타고 안타까워 
슬며시 반역을 꿈꾸었습니다 
그까짓 무심한 사람쯤이야 
눈길 주지 말고 보지도 말자고 
수없이 속다짐해 보았지만 
가슴만 아프게 저려와서 
아이처럼 내내 울고 말았습니다 
했어도, 엄마의 젖줄처럼 
내 영혼을 키워 온 건 
당신에 대한 애뜻한 마음이었다고 
당신을 향한 소중한 사랑이었다고 
오늘에야 나지막이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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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편지지 카페
글쓴이 : bluesta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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