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수분(土壤水分) 수분(水分)은 토양에서부터
뿌리, 줄기, 그리고 잎을 통해 대기로 이동하며, 물은 식물의
가장 중심적인 대사인 광합성, 증산작용, 그리고
뿌리로부터 무기양분의 흡수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영향을 준다.
그 외에도 물의 이용 정도는 식물의 생산성과
비례관계를 갖는다.
수분은 토양에서
세포벽과 막을 지나 물관으로 이동할 때는 액체의 형태로
기공밑 공간(substomatal chamber)에서는 수증기의
형태로 방출하고 이는 확산에 의해 대기로 흩어진다.
이때 잎에서 대기로 수증기가 방출되는 현상을
증산작용이라 한다.
나뭇잎의
온도는 주로 하루중의 시각, 계절, 구름이 낀 정도와 풍속,
수관 중에서의 위치(노출여부), 토양 표면으로 부터의
높이, 잎의 두께 등의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잎의 온도는 기공의
개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대부분 해가 뜰 때 기공이 열리는데
낮 동안 광합성에 필요한 co2를 흡수하고 오후가 되면 서서히 닫히기 시작한다.
빛의 세기는 기공이 열리는 속도뿐만 아니라 기공의 최종적 크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빛에너지가 높아지면 기공이 더욱 크게 열린다.
식물들은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급작스런 건조나 기온상승이 일어나면 심각한 수분부족을 겪기쉽다.
그 결과로 잎과 주변 공기
사이에서 수증기 압력이 높아지고 증발이 빨라지므로 토양의 건조를 재촉한다. 식물체내에 심한 수분부족이 일어나면 뿌리에서 수분이 재공급될 수 있는 속도와 잎 표면에서의 증발로 인한
수분손실 사이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
기공을 닫게되는데
기공의 완전 폐쇄는 엽록체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공급받는 과정을 방해하고
생육에 하나둘 지장을 초래하며 개화 불능이
되거나 가지 마름이 생기고 심하면 고사(枯死)하게 된다.
반대로 수분이 과다하면 소위 과습상태가 되어서
토양중의 산소가 결핍하게 되며 따라서 뿌리의 호흡이 곤란하게 된다. 뿌리의 호흡기능이 나쁘게
되면 각종 양분을 흡수할 수 없게되므로 생육에 지장을 주게된다. 따라서
분에 심어진 나무는 분의 건조 상태를 보아가며 물을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화분속의
수많은 식물들은 지금 이순간도 자기의 적응된 환경에 따라서 수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물관리 물을
주기전에 나무가 심어진 토양과 배수상태를 파악해 두어야 물관리가
편하다. 토양에는 마사토,적옥토,휴가토,녹소토,동생사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마사토 같은 경우는 같은 굵기의 다른
토양보다는 수분 함유량이 적고 건조가 빨리 되는 편이다.
물주는 시기는 나무가 심어진 화분의 토양과
배수상태,
보관장소 ,온도와 바람의 세기, 햇볕을 받는양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나무든
실내외 모두 충분히 물을 주어 며칠동안 화분이 마르는 상태를 관찰하여 내게
맞는 주변 환경과 여건에따라 물의 양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물을 적게
필요로하는가 아니면
많이 필요로하는
수종(나무)인지 아닌지 파악하여 관리한다. 그리고
같은 나무라도 실외의
경우 가변요소(온도, 바람, 기후)에따라 물주는 시기가 달라지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온도가 높을수록
물주는 시기가 짧아지고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일수록 물주는
시기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관수방법 # 한번 줄때 골고루
흠뻑 주어서 화분 밑의 배수공으로 부터 흘러 나오게 한다. 이때
관수직후 물이 분위에서 5~7초 정도 머물며 스며드는 경우는
분토가 굳어서 딱딱해졌거나 배수가 불량해지는 과정이므로
흙갈이 작업이 필요로 한다. (이
경우 흙갈이시까지 물을 한번주고 나서 잠시후 다시 한번 주거나
화분을 물에 담갔다 꺼내는게 요령이다.) # 여름에는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오전에 1회 관수하고 화분의
건조 상태에 따라
1~2회 더 관수 하도록 한다. #
겨울의 관수는 냉수는 가급적 피하고 대기온도와 비슷한 물로 오전 10시경 좀
따듯할 때 주는 것이 좋으며
바람이 불고 추운날은 관수를 조금하는 것이 좋다.
# 관수한 후 10 ~15초가
지나야 물이 완전히 스며드는 경우는 새로운 배양토를 바꾸어 주어야 한다.
기공이
열리고 수분이 증발하기 시작하는 오전 9 ~10경 화분의
건조상태에 따라서 물의 양을 조절하여 준다. # 꽃이 피어 있는 시기가 아니면 나무 전체에 기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주는 방법이 좋다. # 온도가 높거나
바람불 때 분은 빨리 건조해지며 같은 나무라도 잎이 무성할수록
빨리
건조해진다.
#
주의: 바람부는
날(多)과 기온이 높은날(多)은 물양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선은 식물에 여러가지 형태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이끼등으로
분에
물이 쉽게 스며들지 않으면 여러차례 나누어서 주어야 제대로 스며든다.
두송은 한여름에는 반그늘에서 관리하는게 좋다.
겨울은
나무들도 휴면기므로 물을 많이 필요로하지 않으니 가을보다는
시일을 두고 관수한다.
물을 많이 주어야 하는 종류 : 단풍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소사나무, 화살나무, 매화나무, 모과나무, 석류나무, 목련, 꽃사과, 철쭉류(사즈끼)
보통으로 주는 종류 :
산벚나무, 동백나무, 은행나무, 앵두나무, 배롱나무, 개나리, 영춘화, 치자나무
물을 비교적 적게 주는 나무 : 소나무류, 향나무류
(위 사항은 분의 배수 상태나
분토에 따라서 달라진다는걸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목은 양수(陽樹 : 많은 햇볕을 필요하는 수종)와 음수(陰樹
: 적은 햇볕으로 생장하는 수종)로 대별되며, 그 중간적 성질을 가진 것은 중용수 (中庸樹)라 한다.
양수 : 해송, 소나무, 진백,
두송, 측백, 느티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자귀나무, 목백일홍, 풍년화, 산사나무,
매화나무, 감나무, 화살나무,
벚나무류, 낙엽송, 애기사 과 등 중용수 : 섬잣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 위성류, 삼나무, 참느릅나무, 서나무, 개서나무,소사나무,
당단풍류, 단풍류, 철쭉류, 팽나무, 고부시, 매자나무, 산수유, 낙상홍, 명자 나무, 등나무, 단정화, 좀솔송나무, 가문비나무,
홍자단, 영춘화 등 음수 : 주목, 꽝꽝나무, 백량금, 자금우, 멀꿀나무, 남오미자, 동백나무, 으름덩굴, 치자나무, 마취목, 만병초 등
단풍나무류,당단풍,너도밤나무,애기노각나무,목백일홍,낙상홍 등은 내서성이 약하므로 오후 햇빛을 가려 주어야 한다.
삼나무는
오후의 직사광선이 해로우며, 단풍류는 강한 햇볕하에서 잎이 거칠어지고 노쇠하므로 가을의 아름답고
선명한 단풍을 볼 수가 없다.
목백일홍이나 낙상홍은 잎이 약해서 엽소현상이 일어나기 쉬우며, 너도밤나무는 고온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차광 시설을
할때는 통풍이 잘되도록 2.5m 정도의 높이로 해서 발이나 차광막을 쳐준다.
한겨울의 영하 7도 이하가 되는 곳에서는 어느 정도의
방한이 필요하다.
특별히 방한을 필요로
하는 수종 1)난지원산의 나무 : 치자나무, 석류나무, 차나무, 감귤류, 감나무,목백일홍, 왜철쭉류
2)꽃눈이 동해를 입는
나무 : 동백나무, 늦동백, 매화, 명자나무 등 3)잔가지가 마르기 쉬운 나무 : 당단풍, 산단풍, 느티나무,
참느릅나무 등 4)쇠약한 나무 : 가을에 분올림, 분갈이한 나무, 가을에 접목, 삽목한 것, 가을에 정지한 나무 등
꽃눈형성(花芽의 分化) 대부분의
植物들은 開花되기 전에 반드시 花芽가 分化하고 이 花芽가
發育해서 開花하게 된다. 이와
같은 화아분화(花芽分化)를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은 저온(低溫)과
일장(日長)이다. 같은 조건이
충족된다 할지라도 어느 정도로
영양생장(營養生長)이 되어 있어야
花芽가 分化되는 것과 발아
후 조건이 충족될 경우 營養生長과 관계없이
花芽가 分化되는 식물도 있다.
탄수화물/질소의 비율(C/N率)과 수분(水分) 탄수화물/질소의
비율(C/N率) 화아분화(花芽分化) 및 개화(開花)는 식물체내의
탄수화물(炭水化物)과 질소화합물(窒素化合物)과의
比率이 영양생장(營養生長)과 생식생장(生殖生長)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질소(窒素)가 과다할
경우 영양생장이 지속되고 꽃눈형성(花芽形成)이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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