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분재

[스크랩] 산사나무 열매

채운산 2007. 3. 12. 14:05

아가위나무라고도 부르는 산사나무 열매

 

 

 

 

 

 

 

산사나무 Crataegus pinnatifida | Hawthorn, Oriental hawthorn, Chinese haw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다른 이름 :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동배, 이광, 뚱광, 찔광나무

 

한자 이름을 풀이하자면 산에 자라는 아침의 나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나무이다. 밤나무꽃의 특유한 꽃 냄새를 남성에 비유한다면, 산사나무의 꽃 냄새는 여성에 비유할 만하다.

유럽에서도 귀하게 여겼는데, 5월에 만발하는 산사나무의 흰 꽃을 보고 메이플라워(May flower) 라고 불렀다. 예수의 가시면류관으로 이야기 되는 몇 개의 식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산사나무이다. 이 때문에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주고, 악마를 막아주는 나무라고 신성시했다. 그래서 청교도들이 아메리카대륙으로 타고 떠났던 배의 이름도 메이플라워호였다.

 

술의 재료로도 유명한 산사는 건위, 소화, 정장 효과가 우수하다. 한방에서는 산사열매를 숙취, 이질, 월경불순, 소화불량, 심장병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했고, 과식을 했거나 아기가 젖을 먹다 체했을 때도 효과가 있다. 열매에 신맛이 있어서 떡, 술, 정과 등 별미 요리에 이용한다. 특히 생선요리를 많이 먹는 일본에서는 산사열매를 많이 이용했다. 유럽에서도 산사열매를 크래테거스(Crataegus) 라고 해서 강심제로 이용한다.

 

키도 적당하고 잎과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심고 가꾼다. 또 뛰어난 약효 때문에 주로 약재로 많이 재배했다. 햇볕을 좋아하고, 내한성과 내조성이 강해서 생울타리용으로도 적당하다.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출처 : 존재의 따스함
글쓴이 : 봄맞이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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