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스크랩] 글(詩)을 쓸 때 유의할점

채운산 2006. 8. 22. 10:45
*글(詩)을 쓸 때 유의할점*

1.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 사용이 틀리지 않는가 살핀다.
2.중복어가 없는가 살핀다.
3.추상어 사용을 자제한다.
= 사랑, 미움, 그리움, 추억, 향기,행복, 지난날,들꽃, 향기, 등등.
(예) 들꽃 향이 나를 .... 여기서 들꽃 보다는 딱 찍어,들국화 라고 하면 되고, 향기도 추상어가 될수있다.
4.한자어 사용을 줄인다.
= 기성 시인에게서도 자주 실수하는 대목이다. 한자어가 들어갈수록 시의 맛을 잃게됨을 유념해야한다

5.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아도 문장이 될 때는 삼간다.
= 부단한 노력에 의해 해결
6.외래어 사용을 자제한다.
7.조사의 쓰임에 유의한다.
8.시제의 사용이 맞는가 살핀다.
9.주어를 생략해도 좋을 곳엔 빼낸다.
10.주어와 서술어가 제대로 연결되고 있는가 살핀다.

11.지나친 직유법 사용을 삼간다.
..같이, ..처럼,..인양,
12.문장의 어순은 올바른가 살핀다.
13.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썼는가를 본다.
14.문장의 길이가 적당한가 살핀다.
= 기성 시인, 詩에서도 간혹 볼수 있는데, 시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
호흡을 짧게 해야한다.
*위에서 밝힌 몇가지를 유념하여 시를 짓는다면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할수 있다.

15. 시에는 철학이 깃들여 있어야 한다.
* 인터넷에 돌고있는 많은 詩에서(이름만 대면 많은 독자가 아는 유명한 시인들) 결여된 사항이다.
철학적인 사유가 결여됨으로써 쉽게 독자를 속이는데, 詩는 오래 남아 삶의 깊은 심금을 울려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잠시 잠깐 마음에 남는것은 그들의 시에 철학이 빠져 있기 때문이
다. 부디 독자들도 이점을 유념해야 하며, 시인들은 말할나위 없이
독자를 속이는 일은 없어져야 할것이다.

16. 내재율이 있어야 한다. 김소월님의 시는 사실, 난해하지만 우리가
쉽게 암송하고 즐겨 읊는것은 시에 가락이 있기 때문이다.

17. 마무리 연에서 민밋하게 끝내서는 맥을 풀리게 하는것이다.
많은 글쓰기로 해결

18. 시는 사물에 대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예)국화=내 누님같이 생긴 꽃
먹구름이 비를 내릴것이다.이렇게 당연한 말은 결코 시가 될
수 없다.

19. 시에는 진실성과 삶이 녹아 있어야 한다.

20. 적절한 시어를 선택해야한다.
= 시라고해서 남이 인정할수 없도록 묘사를 억지로 하는 경우.
예) 하늘이 떨어졌다.내마음이 호수가 되었다.나는 하늘을 날았다.
등등. 이런 억지를 하기위해서는 앞뒤에 그 말을 충분히 뒤받침해야한다.

21. 연 나누기= 많은 습작에 의해 습득.
22. 남이 쓰지 않은 시어를 찾아라.
기성 시인의 고뇌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이 쓴 시에서 단, 한구절도 자신의 독창적인 시어가 없다면 그것은 이미 시로서 의미를 잃게된다.

23. 하나의 문장이나 단시를 짓는데 있어, 문장에 충분히 함축된 내용이 들어 있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이제 시에 몰입하려 하는데, 끝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단시를 짓는데는 그만한 내용이 함축되어 있지 못하면 허무할 따름이고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 기성시인들에서 많이 나타남. 지양해야 할 사항.
멋내기에 집착하지 마라.
* 끝으로 강조하고싶은 말은, 시는 자연과 사물에 대하여 새로운 이름(의미) 을 지어주는 작업임을 잊어서는 않된다.
= 사슴,목이 길어서 슬픈 이름
이러한 대목을 염두하고 시작업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
됩니다.
출처 : 그리움은 파도처럼
글쓴이 : 뭉게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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