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기의 반신욕연구
18C 네델란드의 의사 브르하페(Hermann Boerhaave) 교수는 세상을 떠나면서 <의학상 다시 없는 비밀>이라는 제목의 노트 한 권을 남겼다. 이 노트에는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몸은 거북스럽지 않게 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모든 의사들을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한 줄의 문구만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우리 몸을 열측정기(Thermography; 적외선으로 체온의 분포를 측정하는 장치)로 측정해 보면 대부분 하반신의 온도가 상반신의 온도보다 낮은데, 보통 심장 주변은
37℃ 전후, 발은 31℃ 이하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한의학에서 ‘냉(冷)’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상태는 하체가 상체에 비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어 전신의 균형을 잡아 주어야 한다.
반신욕을 위한 상식
두한족열(頭寒足熱)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그러면 그대는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초 네델란드의 명의 불하페가
남긴 말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 청나라때 명의 "당용천"은 혈중론이라는 의술책에서 어혈은 우리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는 모든 피라고 말하고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건강한 상태라 했다.
바로 이러한 원리를 응용해 만병을 고치는 목욕법이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몸의 절반, 즉 명치 끝 아래부분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목욕법을 말하는 것이다.
우선 체온보다 높은 37°C - 39°C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물에 들어갈때는 먼저 발에, 하체에 더운물을 끼얹는다.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차이를 어느정도 바로 잡기 위해서다.
추운날에는 욕실안을 더운 김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해 놓는다.
욕조에 들어가서는 가슴(명치부근)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명치 아래쪽이면 어디까지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윗쪽을 오랫동안 뜨거운물에 담그지 않는다는 것.
어깨나 팔 부분도 물속에 넣지 말 것.
너무 춥다고 느낄때는 어깨에 타올을 두르거나 20-30초 가량 어깨까지 물에 담가도 된다.
약 10-20분간 꾹 참으면 몸속부터 따뜻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나 팔, 얼굴, 가슴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며, 전신욕을 할때보다 몸이 더워져 욕실밖에
나와도 한기를 느끼지 아니한다. 입욕을 하기전에 생수를 한컵정도 먹고하면
더욱 좋으며, 욕조에서 나와 몸을 자연적으로 식힌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반복욕도
체력에 따라 온도에 따라 각자에 몸에 맞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효과를 높히려면 반신욕을 마친후 양말을 신고 하반신에 속옷 또는 타올을 덮어 보온을 해준다.
반신욕도 체력소모가 많아 몸이 약한 사람은 하체를 발끝까지 보온하고 편안히 누워 쉬기를 바란다.
또한 상반신은 되도록 얇게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입욕 후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것은
반신욕의 효과를 감해주니 주의 바람.
반신욕"이라는 책자에 따르면, 모든 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상하차, 즉 "냉" 상태에 있다고 한다.
반신욕은 상반신을 차게 하고 하반신은 덥게 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이 냉을 없앤다는 것.
다시 말해 두한족열 상태일때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피가 부드럽게 막힘없이 흐르게 되어 혈압도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땀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쌓여 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몸 전체 상태가 향상 된다고 한다.
"반신욕"의 저자인 이비인후과 의사 신도 요시하루는 전신을 뜨겁게 달구는 사우나나,
뜨거운 물에 온 몸을 푹 담그는 전신욕은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인절미, 고구마를 센불에 구우면 겉만 까맣게 타고 속은 딱딱한 채로 있는 것처럼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 표면을 혈액이 방호벽을 만들어 오히려 몸속으로 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는것.
특히 사우나는 뜨거운 공기를 위로 올라가게 하기 때문에 상반신이 뜨겁고 하체가 차가운
냉상태를 더욱 심하게 한다고 한다.
경희대 의대 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도 "전신욕을 하지 않고 신체의 일부만 탕에 담가도
충분히 혈액순환이 활발해질 수 있다" 면서 상체의 열을 하체로 내려가게해 인체순환을
돕는것은 경락 메카니즘의 기본"이라고 했다. 이교수는 또 "구체적으로 반신욕에 대해 나와있지는
않지만, 옛 문헌에도 냉욕과 온욕을 반복하거나 일정부위만 담가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나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신욕"에서는 간장병, 당뇨병치료, 과지방을 배출, 피하지방을 줄인다.
혈압을 내린다는 체험사례와 아토피성 피부염, 현기증, 비만, 견비통, 관절통, 냉족, 발의 피로요통,
스트레스 등이 완치되는 방법이 들어있다.
배꼽아래 반신욕은 만병통치
상체 춥게하고 하체 덥게 해 혈액순환자 신진대사 촉진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해라. 그러면 그대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초 네덜란드의 명의(名醫) 불하페가 남긴 말이라고 한다. 이 원리를 응용해 만병을 고치는 목욕법이 있다고 해서 화제다. 몸의 절반만을 따뜻한 물에 담근다는 ‘반신욕(半身浴)’.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 정도 미지근한 물에 가슴(명치 부근) 아래만 20~30분간 잠근다. 어깨나 팔 부분도 물 속에 넣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다소 한기를 느끼지만 서서히 몸의 중심에서부터 더워져 땀이 흠뻑 배어나온다는 것. 감기나 불면증에는 물론 심장병, 고혈압, 어깨결림, 요통,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예 사원 전체에게 반신욕을 권장하는 회사도 있다.
삼성코닝(주)은 최근 박영구 대표가 부임하면서 술잔 안 돌리기, 금연과 함께 반신욕을 ‘3대 건강 캠페인’으로 내걸고 『만병에 좋은 반신욕』이라는 일본 번역서를 사원들이 돌려가며 읽고 있다.
“5년 동안 꾸준히 했는데 몸이 가뿐하고 피로를 잘 느끼지 않게 됐습니다. 엄청난 병을 고친다기보다는 몸에 확실히 좋은 것 같아, 거래처나 직원들에게 권유해 왔어요.” 박영수 대표는 ‘직원 건강이 곧 회사 건강’이라는 생각에 아예 회사 캠페인으로 삼았다고 한다. 반신욕은 5년 전 이건희 회장이 일본에 다녀온 뒤 임원진에게 권유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목욕이 혈액순환을 통한 피로회복과 신진대사 촉진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반신욕이 왜 몸에 좋다는 걸까.
『만병에 좋은 반신욕』이라는 소책자에 따르면 만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체온의 상하차, ‘냉(冷)’ 상태에 있다고 한다. 반신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액 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이 냉을 없앤다는 것.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해 지는 두한족열(頭寒足熱) 상태이다.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피가 부드럽게 흐르게 돼 혈압도 내려가게 된다. 땀을 통해 몸 속에 쌓여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몸 전체 상태를 향상시킨다고도 한다. 이 책자에는 반신욕을 해서 감기를 치료하고 관절염, 간장병, 신장병에 탁월한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 사연도 담겨있다. 의학기자인 마루야마 히로유키는 “매일 밤마다 해보니까 잠도 쉽게 들게 되고, 다음날 눈을 떴을 때도 상쾌하다”고 말했다.
카피라이터 나카하타 타카시는 “사우나는 땀을 흘려도 어쩐지 고생스럽다는 느낌이었는데, 반신욕으로 흘리는 땀은 운동하면서 땀 흘리는 것과 같다”고 했다. 국내에도 이 방법을 해보고 “두 달 사이 몸무게가 4~5㎏ 줄었다”,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이들이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이종수 교수(재활의학과)는 “전신욕을 하지 않고 신체의 일부만 탕에 담가도 충분히 혈액순환이 활발해 질 수 있다”면서 “상체의 열을 하체로 내려가게 해 인체순환을 돕는 것은 경락 메카니즘의 기본”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또 “구체적으로 반신욕에 대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옛 문헌에도 냉욕과 온욕을 반복하거나 일정부위만 담가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나와 있다”고 말했다.
『만병에 좋은 반신욕』에 따르면 전신을 고온으로 뜨겁게 달구는 사우나나, 뜨거운 물에 온 몸을 푹 담그는 전신욕은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인절미를 센 불에 구우면 겉만 까맣게 타고 속은 딱딱한 채로 있는 것처럼,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표면이 방한벽을 만들어 오히려 몸속으로 열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 특히 사우나는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상반신이 뜨겁게 하체가 차가운 냉상태를 더욱 심화시킨다고 한다. 이같은 반신욕 효과에 대해 양방 의사들은 “들어본 바 없다”, “민간요법 정도일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물로 혈액순환을 도와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재활의학과의 ‘수(水)치료(하이드로테라피)’가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전세일 재활의학과원장은 “물의 압력이나 부력을 달리해 전신 혹은 하반신 등 특정부분을 물에 담가 근육ㆍ관절을 치료한다는 개념”이라며 “혈액순환을 통한 치료로 자연요법과 통하는 구석이 있다”고 했다.
반신욕, 이렇게 한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 정도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물에 들어갈 때는 먼저 발에 더운 물을 끼얹는다.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 차이를 어느 정도 바로 잡기 위해서다. 너무 추울 때는 욕실 안을 더운 김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해놓는다. 욕조에 들어가선 가슴(명치부근)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명치 아래쪽이면 어디까지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위쪽을 오랫동안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는다는 것.
어깨나 팔부분도 물속에 넣으면 안된다. 너무 춥다 싶으면 20~30초 정도 어깨까지 물에 담가도 된다. 20분간 꾹 참으면 몸 속부터 따뜻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나 얼굴, 가슴, 팔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면, 전신욕을 할 때보다 몸이 더워져 욕실 밖에 나와도 한기를 느끼지 않게 된다. 욕조에서 나와 몸을 식힌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것을 반복할 수도 있다. 효과를 높이려면, 욕실에서 나와 우선 양말을 신고 하반신에 속옷을 두껍게 챙겨 입는다. 평상시에도 하반신, 특히 발부분을 차지 않도록 하고 상반신은 되도록 얇게 옷을 입는 게 좋다.
질환에 따른 방법과 효과
어깨가 결리는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서,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제치거나 하는 식으로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목덜미에서 어깨부분으로 가볍게 손마사지를 해본다. 근육긴장이 풀려 전신의 피로가 없어진다고 한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허리에 좋지 않아, 요통환자라면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정좌할 필요가 없다. 요통이 있으면 욕조 속에서 등을 구부리고 두 발을 안는 자세가 가장 적합하다. 치질통에는 예로부터 엉덩이만 담그는 좌욕이 좋다고 한다. 항문 부근에 생긴 사마귀 같은 치핵(核)의 아픔을 줄이려면, 하반신만 담가 항문 주변을 충분히 따뜻하게 해주는 입욕법이 좋다. 다만 항문 주위에 농양이 있다면 더운 목욕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뜨거운 물에 전신욕을 하는 게 좋지 않은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환자는 피가 잘 흐르고 혈압을 낮추는 반신욕이 좋다. 최대혈압과 최소혈압의 차를 줄여 저혈압에도 좋다고 한다.
하반신의 장기기능을 좋게 만들어 여성들의 생리불순이나 생리통ㆍ갱년기 장애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감기가 걸렸을 때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궜다가 나와 갑자기 한기를 느끼는 전신욕은 피해야 한다. 설사나 복통일 때는 발만 더운 말에 담그는 족탕(足湯)이 좋다. 삐거나 타박상을 입었다면 상반신은 상관없지만, 하반신일 경우 환부를 덥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식사 후나 술을 마신 직후 목욕은 원래 나쁘다. 하지만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내리기 때문에 서서히 따뜻함을 느끼는 반신욕은 상관없다.
만병의 근원인 냉을 반신욕으로 없애
사람은 왜 병에 걸리는 것일까. 흔히 만병이라고도 하는 모든 병의 근원을 요시하루 씨는 '냉'에 있다고 말한다. 냉이란 단순히 손발이 차게 느껴지는 냉증 만이 아니다.
우리의 몸을 Termography(적외선으로 체온의 분포를 측정하는 장치)로 보면 상반신은 온도가 높고 하반신은 낮은데, 특히 발은 31도 이하이다.
이처럼 하반신, 특히 발목아래가 저온인데, 이에 비하여 상반신이 더운 상태를 냉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발은 덥게 해도 상반신을 그 이상으로 뜨겁게 하면 그것도 역시 냉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겨울에 냉해지는 것은 알겠는데 여름에도 냉해지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이 체온의 상하차를 생각하면 여름에도 냉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위를 먹는 것은 발이 차기 때문이 아니라, 머리나 상반신이 햇빛 등의 고온에 노출되어,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이 냉해져서 일어나는 상태이다.
또 흥분하여 피가 머리로 올라가면 머리가 뜨겁고 발이 찬 '상기'(上氣: 피가 머리로 올라가 있는 상태), 즉 냉의 상태가 된다. 겨울에 난로로만 난방하는 방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 머리높이와 발과의 사이에는 10도 전후의 온도차가 생긴다. 그런 주거환경의 상하온도차로 인하여 냉은 더욱 심해진다.
또한 냉은 몸의 상하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몸의 내부가 저온인 경우도 역시 냉의 상태다. 이것은 피부의 표면은 화끈거려도 몸속은 찬 상태인데, 예를 들면 술을 마실 때나 뜨거운 물속에 어깨까지 담그고 있을 때가 그런 상태이다. 이렇게 보면 냉은 단지 냉병이 있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러면 왜 이 냉이 병을 만드는 것일까. 한 마디로 말하면 혈액의 순환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한냉자극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인데, 몸속에 냉이 있으면 당연히 혈관이 수축되어 말초의 혈액순환부진이 일어난다. 동맥의 혈류량은 감소하고 정맥의 혈액은 느려진다. 동맥의 혈액은 산소나 영양 면역물질(체내에 침입한 병원균이나 독소 등의 이물질과 싸워 이기기 위한 혈액 속의 성분)을 전신 기관의 세포에 전달한다. 한편 정맥의 혈액은 세포로부터 탄산가스나 여러 가지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필요한 것은 오지 않고 불필요하고 유해한 것은 나가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 세포의 기능이 저하하게 된다. 그래서 심장·폐·간장·신장·위장 등 여러 가지 내장의 활동이 나빠지는가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침입하기도 한다.
결석류의 병적 물질이 생기거나 궤양이나 종양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병을 고치고 예방하여 건강을 유지하려면 몸의 냉을 해소하여 냉이 없는 상태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이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인 것이다.
반신욕을 할때 주의를 해야 할 사람들
▽이런 사람은 절대 금물=병이 없다 해도 무턱대고 반신욕에 빠져드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평소 땀이 많거나 땀을 흘렸을 때 몸이 가뿐하지 않고 되레 피곤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좋다. 이 경우 기어이 반신욕을 하겠다면 36∼37도 정도에서 20분 이내로 하도록 한다.
당뇨병 환자는 신중해야 한다. 만성인 경우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오래 목욕을 해도 혈관은 확장되지 않는다.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전혀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발가락 등이 빨리 썩을 수도 있다. 화상은 물론 피부가 썩고 상처가 덧날 가능성도 크다. 가볍게 족탁 정도가 좋다.
심혈관계 질환자는 반신욕은 물론 전신욕 족탁 등 이른바 ‘건강목욕법’이 모두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40도 이상 고온의 물에 20분 이상 있을 경우 혈관이 급격히 팽창해 자리에서 일어나다 쓰러지는 ‘기립성 저혈압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볍게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들어가도 5분 이내에 일어서는 게 좋다.
출처 : 주성대-창업경영학과
글쓴이 : 외로운 밤 허벅지 팍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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