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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강] 남성 비만의 `허와 실`

채운산 2006. 8. 8. 12:58

 

[건강] 남성 비만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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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경우 쉽게 살이 찌는 위치와 형태가 다릅니다.

> >[강제헌/서울 백병원 비만클리닉 교수 :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 아랫배에 체지방 축적이 많이 되며, 가슴, 팔뚝, 얼굴이 마지막으로 살이 찐다] 반면 남성의 경우 배를 중심으로 가장 먼저 살이 찌는데요. > > 피하지방의 형태로 지방이 축적되는 여성과 달리 대부분이 내장 사이 사이에 축적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의 위험이 높습니다.

> >그러나 남성의 경우에는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여성에 비해 더 쉽게 살을 뺄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남성의 경우 걷고, 말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대사량이 높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고, 더 빨리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칼로리 소모는 운동을 할 때 더 크게 나타나는데요. > >[강제헌/서울 백병원 비만클리닉 교수 : 남성은 여성에 비해 근육 비율이 높고 기초대사량이 많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여성에 비해 더 많은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 실제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근육발달을 돕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두 배 정도 많은 근육량을 갖고 있습니다.

> >몸속에 근육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필요로 하는 기초 대사량은 더 높아지고,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면 또 칼로리 소모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남성이 더 쉽고, 빨리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95년 18.8%에 그쳤던 남성비만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36%로 두 배 정도 증가했는데요. > >같은 기간 동안 여성비만 인구 증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 >비교적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신체조건에도 남성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남성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 >[직업상 운동은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 [일단 (운동 끝나면) 뭔가 먹고 싶죠. 배가 고프니까.] [시원한 맥주 아니면 치킨 같이 먹죠.] [강제헌/서울 백병원 비만클리닉 교수 : 운동 후 맥주, 안주를 먹는 습관은 상쾌한 운동효과를 거둘진 몰라도 체중이 늘 위험이 있다.

] 또 잦은 회식이나 저녁 늦게 갖게 되는 술자리도 쉽게 살을 찌게 하는 원인입니다.

> >대부분 늦은 저녁에 술을 마시고 높은 열량의 음식을 먹게 되는데 열량을 소비할 시간도 없이 잠을 자게 되기 때문에 그대로 몸속에 축적돼 살이 찌는 것입니다.

> >남성이 여성에 비해 비교적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살이 찔 수 있는 환경에 많이 노출돼 있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내장지방의 형태로 살이 찌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출처 : 건강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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