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분재

[스크랩] 이 식

채운산 2009. 5. 10. 05:06

⑶ 이  식


㈎ 상만들기

  파종상의 조상요령에 준하여 실시하나 로라로 다질 필요가 없고 해가림이 불필요하므로 보도는 30~40㎝ 정도로 다소 좁게 한다.


㈏ 시  기

◦ 해토후 파종전에 실시한다.

◦ 남부지방은 3월 중~하순, 중부지방은 3월 하순~4월 상순이 적기이다.


㈐ 방  법

◦ 이식용 유묘는 뿌리가 상하지 않게 굴취 선묘하여 이식 후 근계발달의 촉진과 작업의 편의상 세근이 많은 수종은 간장의 70~80%, 세장이 적은 수종은 간장과 동일 길이로 뿌리를 남기고 단근하여 이식한다.

◦ 가급적 균일한 것만 모아서 이식한다.

◦ 이식시 식재밀도는 종묘사업 실시요령의 양묘시업 기준에 의하여야 한다.

◦ 묘목의 이식시에는 (표 3-1-5)에서와 같이 식재밀도에 따라 이식판의 규격이 잘리 되어 있으므로 이식하고자 하는 수종의 식재밀도에 맞는 이식판을 사용하여야 한다.


표 3-1-5. 이식판의 규격

표 3-1-5. 이식판의 규격

(단위 : ㎝)

1㎡당

식재본수

이식판의 규격

눈  의  간  격

길이

개  수

양끝의 길이

눈간격

25

36

49

64

81

100

144

18.0

15.0

13.0

11.5

10.5

9.5

4.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5

6

7

8

9

10

12

8.00

6.00

5.00

4.50

4.40

4.10

3.25

21.0

17.6

15.0

13.0

11.4

10.2

8.5


단위면적당 이식밀도를 낮추면 T/R률이 낮은 건묘가 생산된다.

◦ 묘상의 중앙 또는 가장자리에 상의 길이 방향으로 (그림 3-1-8)과 같이 이식판을 줄에 맞게 놓고 이식판의 눈금에 따라 심는다.

◦ 이식시 묘목은 수직으로 세워 뿌리가 굽지 않고 자연스럽게 묻히도록 하되 심겼던 것보다 약간 깊이 심으며 대묘는 묘상 중앙에 소묘는 양측가에 심는다.

◦ 심은 후에는 이식판을 눌러 상면을 다진다.


표 3-1-6. 양묘시업공정일람표


그림 3-1-8. 이식판에 의한 인력 이식작업


그림 3-1-9. 상채기에 의한 이식작업


⑷ 무성번식


㈎ 삽  목

  삽목시기에 따라 춘삽, 하삽, 추삽으로 구분되고, 삽목장소에 따라 온실삽목, 노지삽목 등이 있으나 현재 노지삽목에 의해 조림용 묘목을 대량 생산하는 것은 포플러류에 국한되고 있다.


1) 삽수채취

◦ 삽수는 채수포에서 채취하거나 가급적 유령목에서 생장이 왕성한 1년생 가지를 채취하도록 하며 채취시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생육개시 직전(중부지방 3월 상순)이 좋다.

◦ 채취한 삽수는 온도 3~5℃, 습도 80%를 유지할 수 있는 저장고에 삽수의 하단을 젖은 모래에 10㎝ 정도 묻어서 삽목전까지 저장한다.


2) 시  기

  삽목 시기는 수액유동 개시기(3월 하순~4월 상순)에 실시하여야 하며 늦게 삽목을 실시하면 활착률이 불량하므로 적기에 삽목을 실시해야 한다.


3) 방  법


가) 삽수조제

◦ 채취한 가지는 적당한 길이 (포플러류는 18~20㎝)로 잘라 삽수를 만든다. 포플러류의 삽수조제는 상단은 눈으로부터 1.5㎝ 부위를 경사지게 자른다.

◦ 삽수조제 후 절단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 삽목전 하부 절단면을 발근촉진제 [아토닉 3,000배액, 인돌젖산(IBA), 인돌초산(IAA), 루톤액 등]에 담근 후 삽목을 하면 활착율이 좋아진다.


나) 삽목요령

◦ 구삽법 (고랑꽂이)

   괭이나 호미로 깊이 10㎝ 정도 고랑을 파고 삽수를 1~2㎝ 길이로 꽂고 흙을 덮어서 밟아 다진다.

◦ 봉삽법 (안내봉사용꽂이)

   안내봉으로 구멍을 만들어 삽목하는 방법으로 안내봉을 삽수의 굵기나 길이보다 약간 작게 하고 안내봉으로 구멍을 뚫을 때 크기는 삽수길이 보다 약간 얕게 뚫고 삽수를 깊게 꽂아 삽수단면이 흙과 완전히 밀착되게 한다.

◦ 이토삽목법 (흙탕모판꽂이)

   상면 10㎝ 깊이를 물반죽해서 못자리처럼 만들어 삽수를 10㎝ 이상 깊게 꽂아 넘어지지 않게 삽목하는 방법으로 삽목 후 1주야가 지나면 상면에 구열이 생기므로 막대기 등을 사용하여 없애준다.


4) 유의사항

◦ 삽수의 끝눈은 남향으로 향하게 하고 포플러류 같은 속성수는 삽수를 수직으로 세우고 기타 수종은 삽수의 상단면이 북향이 되게 하여 30°정도 경사지게 세운다.

◦ 작업 중 삽수가 건조하거나 눈이 상하지 않도록 한다.

◦ 비가 온 직후 상면이 습할 때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


5) 삽목본수

  삽목 수종별 생육상황에 따라 단위면적당 삽목본수가 다르다. 그러므로 포플러류의 삽목본수 기준은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당 200~300본으로 한다.


㈏ 접  목


1) 대목 준비

◦ 대목은 생육이 왕성하고 병충해 및 재해에 강한 묘목으로 접목하고자 하는 수종과 동일 수종의 1~3년생 실생묘를 사용한다.

◦대목은 특히 근부의 발육이 좋은 직경 1~2㎝의 건묘를 사용한다.

◦대목은 가급적 접수와 같은 공대를 사용하는 것이 활착률도 높고 불화합성도 낮다.


2) 접수채취


가) 채  취

◦ 접수는 품종이 확실하고 병충해와 동해를 입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 접수는 직경 1㎝ 정도의 발육이 왕성한 1년생 가지가 좋다.

◦ 접수는 봄철 수액유동 1~4 주전(2월 하순~3월 상순)에 채취하여 저장 후 사용한다. 그러나 아접용 접수는 접목직전에 채취한다.


나) 저  장

◦ 접수는 길이 30㎝ 정도로 잘라 20~50본씩 다발을 묶어서 온도 0~5℃, 공중 습도 80%의 저장고나 토굴에 접수하단을 60%의 습사에 5~7㎝를 세워 묻어서 저장한다. 단, 아접용 접수는 엽병만 남기고 엽을 제거한 후 아토닉 3,000배 액에 침수시키는 것이 좋다.

◦ 밤나무, 호도나무 등 장기저장을 해야하는 접수는 2~3주일 간격으로 온도, 습도, 눈의 발육여부 등을 관찰하여 저장고 바닥의 모래가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접목시기

◦ 접목시기는 수종과 접목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춘계 접목수종은 일평균기온이 15℃ 전후일 때가 적기이나 대목의 새눈이 나오고 본엽이 2개가 되었을 때가 적기이다.

◦ 접목 방법별로 볼 때 박접법은 4월 중․하순에 아접은 7월 중순~9월 상순에 기타는 4월 상․중순에 실시한다. 밤나무의 경우는 4월 상순~5월 상순에 접목을 실시하는 것이 활착이 가장 좋다.


그림 3-1-10. 밤나무 접목묘 시업전경


4) 접목요령


가) 절접법

◦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대목은 지상 5~10㎝ 높이에서 절단하고, 절단면과 수직되게 수피가 평활한 곳을 택하여 목질부가 약간 들어가도록 하여 상단부에서 밑으로 쪼갠다.

◦ 접수는 충실한 눈 2~3개를 붙여 4~5㎝의 길이로 잘라 한쪽면을 1.5~2㎝ 가량 약간 목질부가 들어가도록 평활하게 깍아내고 그 반대면의 하단부를 30°정도로 경사지게 깍아낸다.

◦ 조제된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을 맞춘 다음 비닐끈 등으로 묶어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고 접수 노출부위에 접밀을 발라 접수의 건조를 방지한다.


나) 박접법

◦ 접수보다 대목이 굵을 때 이용되며 대목의 굵기는 3㎝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저접보다 고접에 많이 쓰인다.

◦ 대목의 상단부에서 접도를 세워서 접수굵기의 폭으로 가볍게 2㎝ 길이가 되도록 양손으로 종단하여 수피를 젖힌 후 삽수를 삽입한다.

◦ 작업이 간단하며 활착율도 좋으나 수액유동이 왕성하여 수피가 쉽게 벗겨지는 4월 화순~5월 상순이 적기이다.


다) 요접법

◦ 대목의 수간 주지 등 배부에 접을 하므로 수형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고 사후관리가 용이하다.

◦ 춘기에는 완숙지를 추기에는 반숙지를 접수로 사용한다.

◦ 대목과 접수의 조제를 그림 71과 같은 규격화된 기구를 사용하므로 활착율이 높다.


라) 할접법

◦ 대목을 절단면의 직경방향으로 쪼개고 쐐기모양으로 깍은 접수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 접목 후 접목상에 비닐턴넬을 설치하고 그위에 비음발을 씌워서 건조 및 온도상승을 방지한다.

◦ 소나무류 모란 등의 접목에 흔히 사용되며 직경이 큰 나무는 활착이 불량하다.


마) 아접법

  접수 대신에 눈을 대목의 껍질을 벗기고 끼워 붙이는 방법으로 대목은 지상 5~10㎝ 부위의 수피를 예리한 칼로 “T” 또는 거꾸로 된 “L”형으로 금을 낸 후 그 사이에 눈을 끼운 후 비닐끈으로 묶은 다음, 접밀을 바른다.


표 3-1-8. 접목방법별 적용수종

접목방법별

수    종

할  접  법

감나무

절  접  법

밤나무, 감나무, 살구나무

박  접  법

밤나무

마  접  법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배나무


  (그림 3-1-11)과 같이 잣나무는 할접, 순접이 좋다. 따라서 수종별로 알맞은 접목방법을 택해야 한다.


(%)

80

 

 

 

 

 

 

 

 

77

 

 

 

 

 

 

 

 

 

 

 

 

 

60

 

 

 

 

 

 

 

 

 

 

 

 

 

46

 

 

 

 

 

 

 

 

40

 

 

 

34

 

 

 

 

 

 

 

 

 

 

 

 

23

 

 

 

 

 

20

 

 

 

 

 

 

 

 

 

 

 

 

 

 

 

 

 

 

 

 

 

 

 

 

 

 

 

 

 

 

 

 

 

 

 

 

 

 

할접

 

절접

 

복접

 

순접

 

그림 3-1-11. 접목방법별 활착율


5) 접목후 관리

◦ 접목 후에는 비닐끈으로 접목부를 가볍게 묶도록 하고 노출된 접수부위는 파라핀 및 접밀을 (표 3-1-9)과 같이 조제하여 바른다.


표 3-1-9. 접밀조제법

표 3-1-9. 접밀조제법

(단위 : %)

종류

재료

1

2

3

파   라  핀

송       지

돈       지

밀       랍

아 마 인 유

100

-

-

-

-

-

50

25

25

-

15

30

15

15

25


◦ 접목 후 활착이 이루어져 접수가 생장기에 도달하면 접목끈을 제거하여 접합부의 이상적 팽대현상이 발생치 않도록 하여야 한다.

◦ 대목에서 발생된 맹아는 수시로 제거하고 접수가 활착되어 발생된 맹아가 2~3개일 때는 충실한 것 1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