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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기요금 아끼는 태양광 주택 아시나요

채운산 2008. 7. 6. 04:27

전기요금 아끼는 태양광 주택 아시나요
 

고유가시대 농가주택으로 관심

고유가에 따른 각종 에너지 사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 주택에 대한 농촌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04년부터 보급된 태양광 주택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반 단독주택의 경우 6,552가구에 1만7,946.16㎾가 보급됐다. 이가운데 무려 60~70%가 읍·면 단위 지역에서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600가구에 1,654.29㎾를 설치한 것으로 집계된 충북의 경우 농가주택을 개량하면서 태양광 시설 설치를 고려하는 가구가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농가주택 100㎡(30평) 규모에 태양광 시설을 한 윤조현씨(67·충북 음성)는 “한달 평균 6만~7만원이었던 전기료가 최근에는 청구서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설치효과가 크다”며 “더구나 이 시설 덕분에 지난 겨울에는 각종 전기 난방기를 부담 없이 사용하면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태양광 시설 설치를 계획 중인 신용범씨(39·충북 진천)도 “전기 사용량이 많다 보니 현재 한달에 10만원가량 전기료가 나온다”며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데 600여만원의 목돈이 들어도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농촌에서 태양광 주택이 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에 따라 2004~2006년에는 70%, 2007~2008년에는 60%의 설치비를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 아울러 최근 기름값과 심야전기료가 올랐고, 농촌의 경우 도시보다 일사조건이 좋고 태양광 모듈 설치공간 확보가 용이한 것도 그 요인으로 꼽힌다.

천석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 부장은 “최근 많은 농촌 주민들이 태양광 주택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매년 정부의 설치부담금 지원액이 줄면서 본인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전기 사용량이 많아 누진세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정에서 설치를 검토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 ☎031-260-4683~4.

◆용어설명 : 태양광 주택=미래 친환경 에너지로서 무연료·무공해·무소음·무진동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정원이나 옥상 등에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 이용하는 주택으로 내구연한은 20년 정도다. 태양열로 물을 데워 온수를 이용하는 태양열 주택과는 다르다.

정부는 태양광 주택의 확대 보급을 위해 2004년부터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설치비의 60%를 보조받을 수 있지만, 2009~2010년에는 50%, 2011~2012년에는 30%로 지원액이 줄어든다. 한달 전기료가 5만~6만원 이상 나오는 농가에서 이를 설치하면 경제성이 있다고 한다.

청주=김기홍 기자

출처 : 동카사모
글쓴이 : 호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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