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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앙부일구-해시계

채운산 2007. 12. 7. 02:48

조선시대의 해시계 앙부일구는 지금 당당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뿐더러 우리나라의 보물 8845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말그대로 솥단지같이 오목하고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엿볼수 있는 세종 16년 만들어진 과학기기 앙부일구 . 옛날에는 정확한 시간을 알수 생활하게 해준 고마운 기구 입니다 , 거기에 옛날 조선시대는 농업사회 였기에 날씨,계절,시간 에 민감 했지요 . 지금 같은 최첨단 기구가 없는 조선시대 에는 혼천의,자격루,해시계를 만들어 이들을 알아 낼 수있었던 겄입니다

 

(1)앙부일구에 대하여

 

옜날에도 약속은 존재 했겠지요 . 그 약속 안에는 시간이 존재하기 마련 입니다 . 예를 들어 정확한 시간 이 없던 시기 저녁 때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면 서로 서로의 저녁이 달랐기 때문에 약속시간 이 늦어져 화를 내는 경우 가 생기 겠지요. 또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 나라는 농경사회 였기에 시간을 정확히 젤수 있는 기구 가 필요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앙부일구 입니다.

 

 

조선 시대의 앙부일구

 

 

 

 

(2) 앙부일구의 과학성

 

작은 눈금크기로도 시각선,계절선을 나타내기 쉬웠으며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면서 생기는 그림자가 시각선에 비추어 시간을 알 수 있다. 또 절기마다 태양에 고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선에 나타나는 그림자 길이가 다른 것을 보고 24절기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당시 글을 모르던 백성들을 위해 12지신을 그림으로 그려서 시각을 나타내었고,절기마다 달라지는 태양의 고도를 이용해 시각을 알아내었다는고,

모덕수궁 궁중 유물 전시관에 전시된 2개의 해시계는 작고 오목한 가마솥 모양에 네발이 있는 우아한 모습을 가진 것으로 작풍과 제작기법이 같다. 청동으로 몸통을 만든 뒤, 검은 칠을 하고 글자와 선을 은상감으로 새겨 예술품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정확한 수평을 잡기 위한 십자형의 다리가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해시계이며, 과학 문화재로서도 가치가 큰 유물이다.

 

(3) 앙부일구의 구조

시반 , 영침 , 받침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목한 부분에 시각을 가리키는 7줄의 세로선과 절기를 가리키는 13줄의 가로선이  있으며,  가운데에 영침이라는 바늘이 있고, 영침의 길이는 원 지름의 반이며, 영침의 그림자 끝을 세로로 따라가면 시각을, 가로로 따라가면 절기를 알 수 있다.

 

(4) 앙부일구 보는 법

 

영침의 그림자를 살피고 그림자 끝이 가리키는 곳 가까이의 선을 따라서 절기를 읽고 날짜를 알게 됩니다 . 시반 왼쪽에 절기가 여름에서 겨울로 갈 때이고 오른쪽의 절기가 겨울에서 여름으로 올때의 절기 입니다

 

*24절기란 ? 농사가 중요 했던 옛날에는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씨를 뿌리고 추수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 했지요 . 그런데 이런 계절의 변화는 태양의 움직임과 밀접 한 관계가 있지요 1년 동안의 태양의 움직임을 24 절기로 나누어 나타낸것이 바로 24 절기입니다(하늘에서 태양이 1년 동안 움직이는 길을 황도 라고 하는데 춘분부터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어 24개의 점음 정하면 각 지점의 24 절기가 됩니다

- 봄 -입춘 : 양력 2월 4일경 / 봄의 문턱

        우수 : 양력 2월 19일경 / 봄비가 내림

        경칩 : 양력 3월 6일경 /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 남

        춘분 :        3월 21일 경 / 낮이 길어지기 시작함

        청명 :        4월 5일 경 / 봄 농사 준비를 함

        곡우 :        4월 20일 경 / 비가 내려 곡식을 거둠

 

-여름 -입하 : 양력 5월 6일 경 / 여름의 문턱에 들어섬

          소만 :        5월 21일 경 / 여름기분이 나고 본 농사 시작

          망종 :        6월 6일 경 / 씨를 뿌리고 곡식을 심음

          하지 :        6월 21일 경 / 낮이 가장 긴날

          소서 :        7월 7일 경 / 여름 더위가 시작 됨

          대서 :        7월 23일 경 / 여름 큰 더위

-가을-  입추 :        8월 8일 경 / 가을 의 문턱

          처서 :        8월 23일 경 / 더위가 그치기 시작 함

          백로 :        9월 8일 경 / 맑은 이슬이 내림

          추분 :        9월 23일 경 / 밤이 길어 지기 시작함

          한로 :        10월 8일 경/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함

          상강 :        10월 23일 경 / 서리가 내리기 시작함

-겨울-  입동 :        11월 7일 경 / 겨울의 문턱에 들어 섬

          소설 :        11월 22일 경 / 눈이 오기 시작함

          대설 :        12월 7일 경 / 큰 눈이 옴

          동지 :        12월 22일 경 /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

          소한 :        2월 4일 경 / 겨울 추위가 시작 됨

          대한 :        2월 4일 경 / 가장 추운 추위가 옴

출처 : 사오정의 쉼터
글쓴이 : 사오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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