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산 빛고아
홈
태그
방명록
아름다운 글
[스크랩]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
채운산
2007. 11. 1. 06:38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
자기 옷이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노랑 은행잎이
단풍나무는 빨강 단풍잎이
가장 자기에게 잘 어울리며
몸에 딱 맞는 옷입니다.
사철 푸른 솔잎이
단풍나무에 달려 있다면
푸르름을 자랑하는 솔 잎일지라도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사람에게 입혀진 옷은
그 사람이 타고난 분복인 것입니다.
거지 왕자에서 서로 옷을 바꾸어 입은
왕자와 거지는 어울리지 않는 옷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일을 겪게되고 난 후에
결국에는 서로 자기 옷을 찾아 입는다.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인생이라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보이는 최고만이
가장 좋은 옷이라고 한다면
우리 인생은 한 시대에 한 사람을 빼고
다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가장 잘 사는 삶은
자기 옷을 인정하고 그 옷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일 것입니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의 삶일 때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단풍나무가 생각할 때 사철 푸른 소나무가 좋다하여
소나무가 되려 애를 쓴다면
자기 신세만 한탄하다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단풍잎도 내지 못하는
불행한 삶이 될 것입니다.
단풍나무라는 것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더 아름다운 붉은 단풍잎을
만들어 낸다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좋은글 중-
♬겨울장미 - 심수봉 ♬
출처
: 북둑굴
글쓴이
: 두암
원글보기
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채운산 빛고아
'
아름다운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 마디의 말
(0)
2007.11.01
[스크랩] 지혜 있는 사람의 人生德目
(0)
2007.11.01
[스크랩] 짧은 글 긴 여운 모음
(0)
2007.11.01
[스크랩] 좋은 글 모음
(0)
2007.11.01
[스크랩] 법정 스님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0)
2007.11.01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