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옹달샘

채운산 2015. 11. 20. 00:07

옹달샘


 

어머니 따라


꼬불꼬불 산 고개 넘어 장에 갔다 올 때


목이 마르면


산 속의 옹달샘


졸졸졸 흐르는 물


손으로 한 움큼


입에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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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1. 2